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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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으로부터 분출되는 제트
혜성의 꼬리는 어디서 생겨나는 것일까? 혜성의 꼬리와 코마가 혜성의 핵으로부터 발생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긴 하지만 정확히 이들이 어떻게 행성되는지는 여전히 연구과제로 남아 있다. 이 사진은 혜성에서 제트가 뿜어져나오는 모습을 촬영한 지금까지의 사진중 최상의 사진으로서 지난해 11월 로제타호에 의해 촬영된 후 지난달 공개된 사진이다. 과노출을 이용하여 촬영된 이 사진에서는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이 태양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 가열되면서 여러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먼지와 가스의 분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은 태양으로부터 화성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오는 8월 이 혜성은 지구와 같은 거리까지 접어들게 되고 이때 제트는 현재 수준보다 100배 정도 더 증가..
2015.02.07 -
로제타 호의 혜성 급습 (2015년 2월 예정)
동영상> 이 동영상은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대해 로제타 호에 장착된 3개의 카메라가 바라본 혜성의 모습을 각 화각별로 중첩하여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사용된 3개의 카메라는 OSIRIS의 광대역 카메라와 협대역 카메라, 그리고 네비게이션 카메라이다. 2015년 2월로 예정된 로제타 호의 혜성 급습 유럽우주국(The European Space Agency, 이하 ESA)의 로제타 혜성 궤도선이 내년 2월에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표면으로부터 6킬로미터 이내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이 우주선은 혜성 탐사선으로는 혜성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우주선이 되게 된다. 네덜란드 누르드비크에 위치한 유럽 우주 기술연구센터의 로제타 프로젝트 과학자인 맷 테일러(Mat..
2014.12.29 -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절벽
이 높은 절벽들은 혜성의 표면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 절벽은 지난 8월 초부터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주위의 공전을 시작한 ESA의 로제타 호에 의해 이 혜성의 검은 핵의 일부로서 발견되었다.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울퉁불퉁한 절벽들은 로제타 호에 의해 2주 전에 촬영되었다. 비록 이 절벽의 높이는 1킬로미터에 달하지만 혜성의 낮은 표면 중력으로 인해 사람이 뛰어내린다 해도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다. 지름 20미터 크기의 둥근 바위들이 들어차 있는 절벽의 바닥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지형이다. 로제타호의 관측 데이터는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어름에서 현저히 다른 듀테륨 성분을 측정해냈다. 따라서 이는 지구의 대양을 구성하는 물과는 다른 기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로제타 호는 ..
2014.12.25 -
혜성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로제타 미션의 착륙선이 안전하게 혜성에 착륙했다. 필레 착륙선의 발 하나가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표면을 촬영한 이 인상적인 사진의 하단 좌측에 보인다. 아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필레 착륙선은 자리를 잡고 표면 사진을 송신하기전 두 번 튀어올랐으며 최초 목표 착륙지인 아질키아로부터 대략 1킬로미터 거리에 떨어져 있다. 필레 착륙선이 보내온 표면 파노라마 사진은 이 착륙선이 그늘이 드리워진 벽 근처 경사진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태양전지판에 예상보다 적은 양의 빛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알려주고 있다. 필레의 과학 탐사 장비들은 예정대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로제타 호는 필레 착륙선의 새로운 지평선 위로 떠올라 통신선이 열리는 동안 데이터를 중계 전송하게 된다. 출처 : NA..
2014.11.14 -
로제타 호의 셀카
로제타 호가 셀카를 찍은 것은 10월 7일이었다. 사진을 촬영할 당시 로제타 호는 지구로부터 4억 7천 2백만 킬로미터 거리에 있었지만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으로부터는 고작 16킬로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사진 상단 쪽, 우주선 너머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이 혜성의 흥미로운 이구체 핵에서 뿜어져나오는 먼지와 가스의 분출물이며, 밝은 태양빛이 14미터 길이의 로제타 태양 전지판에 반사되어 빛을 내고 있다. 사실 이 사진은 짧은 노출과 긴 노출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을 합성하여 콘트라스트를 드라마틱하게 높인 사진으로, 아직 로제타호에 탑재되어 있는 필레 착륙선에 장착된 CIVA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하여 촬영되었다. 사진에는 첫번째 착륙지점으로 선정된 좀더 작은 구체의 핵이 보인다. 이 사진은 1..
2014.10.28 -
62킬로미터 상공에서 바라본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로제타 호는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계속 접근하면서 주위를 회전하며 지형을 살피고 있다. 10년동안 내태양계를 가로지르며 지난 달 혜성에 도달한 로제타 호는, 이 독특한 이구체 형태의 혜성 핵을 계속 촬영하고 있다. 10일 전에 촬영되어 재가공을 거친 색체로 표현된 이 사진은 이 혜성의 핵이 얼마나 어두운가를 말해주고 있다. 평균적으로 이 혜성의 표면은 자신에게 유입되는 가시광선의 4퍼센트만을 반사하고 있어서 마치 석탄처럼 검게 보인다.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길이는 약 4킬로미터 정도이며 표면 중력이 너무나 낮아서 사람이 한 번 뛰는 것으로도 중력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정도이다. 대략 2개월 내에 로제타 호는 사상 처음으로 이 혜성의 핵에 조종 가능한 착륙선을 내려보낼 계획이다. 출처 :..
201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