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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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대비되는 지형
어디가 필레의 착륙지가 될 수 있을까?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을 향해 공전을 계속하고 있는 ESA의 로제타 우주선은 과연 어디에 착륙선이 착륙할 수 있을지를 최종적으로 결정지어야 한다. 이달 초 혜성에 다다른 로제타 호는 이 독특한 핵의 상세한 영상을 보내오고 있으며, 가장 고른 지형이 착륙지로 선택될 것이다. 사진 상단은 혜성 핵의 머리부분으로서 거칠게 파인 지형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사진 하단은 혜성의 몸체 부분으로 간혹 둘쭉 날쭉 융기된 언덕에 의해 서로 분리되어 있는, 충돌로 얹어붙었을 지역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와 몸체 사이 명확하게 보이는 연결부는 상대적으로 고른 지형인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는 '목'이라 불리는 이 연결지역은 밝은 색을 띤 고른 지형이..
2014.08.25 -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다가서는 로제타 호
Image Credit & Copyright: ESA, Rosetta spacecraft, NavCam imager; Music: Eine kleine Nachtmusik (Mozart) 혜성에 다가서면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 이달 초 인류는 로제타 호가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핵에 다가서고, 공전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공연 장면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접근은 특별히 환상적인 일임이 판명되었다. 왜냐하면 이 혜성의 핵은 예상치 못한 이중 구조를 가지고 있음이 처음으로 밝혀졌으며 나중에는 독특하고 울퉁불퉁한 그 표면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101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된 이 타임랩스 비디오는 8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로제타호가 혜성에 접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얼음 혜성의 핵은 ..
2014.08.12 -
목표 혜성에 다가선 로제타 호
8월 3일 로제타 호의 협대역 앵글 카메라가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Comet 67P/Churyumov-Gerasimenko)의 핵을 인상적으로 담아냈다. 내행성 계에서 중력가속의 도움을 받는 궤적을 그리며 10년 동안 65억 킬로미터를 이동한 로제타 호가 자신의 목표에 285킬로미터 이내까지 접근했다. 흥미로운 이중 구체 모양을 띤 이 혜성의 핵이 펙셀당 5.3미터의 해상도로 놀랍도록 세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약 4킬로미터의 지름을 가진 이 혜성의 핵은 지구로부터 4억 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하며 목성과 화성 사이를 공전하고 있다. 혜성의 주위를 공전하는 과업을 이룩한 첫번째 우주선인 로제타 호는 다음 주 50킬로미터 이내까지 접근하게 되며 올해 말 착륙탐사선 필레(Philae)를 내려놓기 ..
201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