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ESO/M. McCaughrean 허빅 하로 212 (Herbig-Haro 212, HH 212)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대칭을 이루는 한쌍의 분출 제트를 담고 있는 이 사진은, 현재는 퇴역한 ESO의 적외선 분광기 및 배열 카메라(Infrared Spectrometer And Array Camera, 이하 ISAAC)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오리온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천체는 그 유명한 말머리성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새로운 별들이 형성되고 있는 고밀도 분자구름 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는 먼지와 가스구름이 중력에 의해 붕괴되어 점점 더 빨리 회전하며 점점 더 뜨거워지게 되고 결국 그 중심부에서 불꽃이 일게 된다. 이렇게 새로 탄생하게 되는 원시별의 주위를 남겨진 물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