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oris Basin 2

수성의 칼로리스 분지

Image Credit: NASA, Johns Hopkins Univ. APL, Arizona State U., CIW 수성의 칼로리스 분지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충돌분지 중 하나로서, 태양계 형성 초기에 거대한 소행성 정도 크기의 천체가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수성 궤도를 공전 중인 메신저 호의 촬영 사진을 모자이크하여 인위적인 색채를 입힌 이 사진에는 다중으로 겹쳐진 지형과 균열부를 보이는, 1500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진 칼로리스 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성에 있는 가장 어린 거대 충돌 분지이기도 한 칼로리스에는 용암이 지속적으로 채워졌는데 그 부분이 사진에서 오렌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용암 분출 이후에 만들어진 크레이터들은 지표를 덮은 용암 바로 아래의 물질들을 파헤쳐 왔다. 용암..

수성의 이중고리 분지

무엇이 수성에서 두겹으로 둘러싸인 분지의 바닥을 이처럼 매끄럽게 만든 것일까? 아무도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이 특이한 구조물은 160킬로미터 지름으로 펼쳐져 있으며 지난 주, 우리 태양계의 가장 안쪽에 있는 행성인 수성을 스쳐지나간 메신저 호에 의해 촬영되었다. 이중이나 다중으로 둘러싸인 분지는 비록 드물기는 하지만 올해만 해도 화성과 금성, 지구와 지구의 달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물론 수성에도 거대한 칼로리스 분지(Caloris basin)나 렘브람트 분지(Rembrandt basin), 그리고 수수께끼로 둘러싸여 있는 라디트라디 분지(Raditladi basin) 등, 여러개의 이중으로 형성된 분지들이 있다. 행성이나 위성에서 다중 동심원을 그리는 거대한 분지들의 대부분은 처음에 하나의 소행성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