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t 67P/Churyumov–Gerasimenko 8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로제타 호는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주변을 계속 돌면서 이 혜성의 지도를 그리고 있다. 10년간 내태양계를 가로질러, 2014년 이 혜성 바로 옆에 도달한 로제타 호는 이 독특한 이구체 혜성 핵에 대한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 이 사진은 1년 전 촬영된 것으로 이 혜성의 핵으로부터 빠져나오는 먼지와 가스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에서는 비록 밝게 보여도 이 혜성의 표면이 반사하는 빛은 유입된 가시광선의 고작 4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그 결과 이 혜성은 석탄처럼 어두운 모습을 띠고 있다.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은 약 4킬로미터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그 표면 중력은 너무나 작아서 우주비행사가 그 위에서 뛰어올라 우주공간으로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이다.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은 지난 해 ..

로제타 호 : 노출된 얼음이 물로 된 얼음이라는 것을 확정하다.

사진 1> 이모텝 지역에서 적외선관측을 통해 본 물얼음. 로제타 호에 탑재된 VIRTIS(가시광선, 적외선, 열화상 분광기, Visible, InfraRed and Thermal Imaging Spectrometer)를 이용하여 2014년 9월부터 11월 사이 수집된 데이터에서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이모텝 지역(the Imhotep region)의 물얼음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나타났다. 수십 미터 지름의 얼음이 존재하는 두 지역이 네비게이션 카메라와 VIRTIS 컬러 사진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얼음은 절벽의 벽면과 여기서 떨어진 파편과도 연관 관계가 있으며 데이터 취득 당시 이 지역의 평균 기온은 영하 120도였다. 가장 하단의 사진들은 서로 다른 크기의 알갱이들이 뒤섞인 지역의..

로제타 호 : 혜성에서 산소의 존재를 처음으로 탐지하다.

표 1> 로제타 호가 혜성에서 처음으로 산소 분자를 탐지해냈다. 그래픽으로 표시된 결과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이 태양을 향해 전진을 계속하던 2014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ROSINA-DFMS를 이용하여 취합한 데이터에 근거를 둔 것이다. 상단 중앙 : 고해상도 측정치는 황이나 메탄올(CH3OH)과 같은 다른 종류의 원소로부터 산소 분자를 분리하여 측정할 수 있게 해주었다. 코마 가스의 감지량은 예상대로 혜성의 핵에 다가갈수록 강도가 높아진다. 우주선이 기동하는 동안 가동된 추진연료 부산물에 의해 관측 데이터가 오염된 정도는 아주 낮다. 상단 우측 : 산소 분자와 수증기 간의 강력한 연관성은 산소의 기원과 혜성의 핵으로부터 유출되어 나오는 기재를 말해준다. 하단 중앙 : H2O에 대한..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얼음 주기

사진 1> 왼쪽 위 : 2014년 9월 2일 로제타 호의 네비게이션 카메라에 의해 촬영된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왼쪽 아래 : 로제타 호의 가시광선,적외선,열화상 분광기로 촬영된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의 사진들(왼쪽 열)과 물얼음의 분포 지도(중간 열) 및 표면 온도 자료(오른쪽 열) 첫번째 행의 사진들은 9월 12일에, 두 번째 행의 사진들은 9월 13일에, 그리고 가장 아래 행의 사진들은 9월 14일에 촬영된 것이다. 사진이 촬영된 곳은 혜성 목부분의 하피(Hapi)라는 이름의 지역이었으며 이곳은 당시 가장 많은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역이었다. 이 사진과 지도들을 비교함으로써 과학자들은 물얼음이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존재했지만 기온이 오른 곳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로제타 호 :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근일점 통과를 목격하다.

사진 1> 로제타 호의 OSIRIS 협각 카메라로 촬영한 이 일련의 사진은 2015년 8월 12일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혜성이 근일점을 통과하기 바로 몇 시간 전에 촬영된 것이다. 사진이 촬영된 시간은 왼쪽부터 각각 14시 7분, 17시 35분, 23시 31분이다. 사진이 촬영될 당시 혜성까지의 거리는 약 330킬로미터였다. 근일점 근처에서 활동성이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이 이 멋진 사진들에서 선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특히 17시 35분에 촬영된 사진에서는 상당한 폭발이 포착되었다. ESA의 로제타 호가 태양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모습을 목격하였다.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이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일점에 도착한 것은 세계표준시 기준 8..

로제타 호 :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근일점 통과를 준비하다.

표1>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공전궤도와 근일점 도달 지점. 행성들의 위치는 2015년 8월 13일 시점에 맞춰 표시되어 있다. 로제타 호 :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근일점 통과를 준비하다. 로제타 호의 혜성탐사가 계속되면서 로제타 미션 팀은 혜성의 공전 궤도가 태양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일점 통과를 준비하고 있다. 이때 혜성의 활동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로제타호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접근하기 시작한 2014년 3월 관측을 시작한 이래 1년 이상 이 혜성을 연구해오고 있다. 이와중에 로제타 호는 2014년 4월 하순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서의 폭발을 목격하기도 하였으며 2014년 7월 초에는 이 혜성의 흥미로운 외형을 알려주기도 하였다. 2..

제트가 뿜어져 나오는 혜성의 싱크홀

사진1> 왼쪽 :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북반구를 촬영한 고해상도 OSIRIS 사진으로부터 18개의 구덩이가 식별되었다. 각 구덩이의 이름은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이들 중 몇몇은 여전히 활동성을 가지고 있다. 혜성의 전체 사진은 2014년 8월 3일 협각 카메라를 이용하여 285킬로미터 거리에서 촬영된 것이며 사진의 해상도는 픽셀당 5.3미터이다. 중앙 상단 : 세트 01(Seth_01)이라는 이름의 활동성 구덩이를 확대한 이 사진에는 구덩이 내부 벽면으로부터 뿜어져나오는 작은 제트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확대 사진에는 혜성의 복잡한 내부구조가 함께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진은 OSIRIS 광각 카메라가 2014년 10월 20일, 혜성 표면으로부터 7킬로미터 ..

로제타 호가 혜성에서 처음으로 질소 분자를 감지해내다.

표1> 로제타 호가 처음으로 혜성에서 질소분자를 감지해냈다. 이번 결과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이 형성될 당시의 기온 환경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래프는 로제타호에 탑재된 ROSINA 장비로 측정된 질소분자(N2)와 일산화탄소 (CO) 측정치의 변이를 보여주고 있다. 신호는 시간에 따라 그리고 혜성의 자전과 혜성 위 로제타 호의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산화탄소에 대한 질소 비 : N2/CO = (5.70 +/- 0.66) x 10–3는 2014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의 측정치로 결정되었는데 최소값과 최대값은 각각 1.7 x 10–3과 1.6 x 10–2로 측정되었다. 혜성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에 대한 질소의 비율을 태양형성 이전의 별구름에서의 추정비율과 비교해봤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