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a(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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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Europa) 탐사가 시작되다 : 탐사 장비의 선정.
그림1> 이 상상화는 유로파를 수차례 근접비행하면서 조사하게 될 미래 NASA 탐사선의 모습을 그려본 것이다. 탐사 장비의 선정과 함께 시작된 NASA의 유로파 탐사 계획 목성의 달 유로파가 생명체를 품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한 유로파 탐사 계획에 사용될 9개의 장비를 NASA가 선정하였다. NASA는 갈릴레오 미션을 통해 지구의 달 정도 크기에 해당하는 유로파가 그 두께를 알 수 없는 얼어붙은 지각 아래 바다를 품고 있을 것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찾아낸 바 있다. 만약 바다가 존재한다면 유로파가 품고 있는 바다는 지구가 품고 있는 모든 물의 두 배 이상에 달할 것이다. 이처럼 풍부한 소금물과 함께 암석질의 해저면, 그리고 중력 가열 작용으로 인한 에너지와 화학성분등의 조건은 ..
2015.05.27 -
유로파의 표면을 덮고 있는 수수께끼의 검은 물질이 소금일 가능성이 제기되다.
사진1> NASA JPL에 만들어진 '깡통속의 유로파' 실험실은 온도를 비롯하여 거의 진공에 가까운 대기와 엄청난 자기장 복사에 강타당하고 있는 유로파 표면의 조건을 구현하고 있다. NASA의 실험 결과 목성의 달인 유로파의 몇몇 지질구조를 뒤덮고 있는 검은 물질은 해저에 있는 소금이 목성의 자기장 복사에 노출되어 검게 그을린 것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파의 표면에 바다의 소금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 바다가 암석질 해저와 상호작용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며 이는 또한 이곳에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매우 중요한 단서이기도 하다. 사진 2> 유로파와 같은 조건에서 10시간 동안 노출된 염화나트륨 샘플의 색이 황갈색으로 변한 모습 이 색깔은 NASA의 갈릴레오 위성이 촬영한 유로파 ..
2015.05.14 -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목성 위성의 3중합
자동차 경주장에서 연속적인 촬영을 하는 스포츠 사진기자들처럼 허블우주망원경이 목성의 줄쳐진 대기를 가로질러 움직이는 3개의 위성인 유로파와 칼리스토, 이오의 보기드문 모습을 촬영해냈다. 17세기 망원경을 이용하여 이 위성들을 처음으로 발견한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기려 갈릴레오의 위성이라고 불리는 이 위성들은 최소 2일 주기, 최대 17일을 주기로 각각 목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이들이 목성의 전면을 가로지르면서 목성 대기 상공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모습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갈릴레오의 위성 중 3개 위성이 한꺼번에 목성의 전면을 가로지르는 모습은 드물게 발생하는 경우로서 이는 10년에 한두번 꼴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사진1> 3개의 달과 그 그림자가 목성을 가로지르는 이벤트가 ..
2015.02.07 -
유로파
1990년대 후반, 갈릴레오 우주선은 목성계를 공전하면서 유로파의 놀랄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했으며, 유로파의 얼음 표면 아래로 깊은 대양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증거를 발견해냈다. 이 사진은 갈릴레오 우주선이 촬영한 유로파의 사진을 재기록한 것으로 조정치의 개선을 통해 사람이 눈으로 봤을 때와 최대한 유사한 색감으로 만들어낸 사진이다. 유로파 표면의 기다랗게 굽은 균열부들은 표면 바로 밑에 액체의 물이 존재한다는 단서이다. 목성 주위를 타원형 궤도로 돌면서 받게되는 중력 수축 작용은 액체상태의 바다를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태양빛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프로세스가 생명을 유지시킬만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유로파는 지구 바깥에서 ..
2014.11.27 -
생명체의 거주가능성이 있는 위성들
우주생물학자에게 이들 4개 위성은 아마도 태양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위성들일지도 모른다. 동일한 척도로 묘사된 이 사진의 위성들은 모두 행성간 탐사 우주선에서 의해 관측되었으며 행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명체의 서식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목성을 탐사한 갈릴레오 위성을 통해서는 유로파의 지하에 액체의 물로 구성된 대양의 존재가 발견되었으며 가니메데 내부의 바다가 존재할 것이라는 징후도 발견되었다. 토성에서는 카시니 호가 엔켈라두스에서 발생한 얼음의 분출양상을 탐지했으며, 이는 이 작은 위성에서도 지하에 따뜻한 물이 존재할 것이라는 징후이기도 하다. 또한 거대한 위성인 타이탄의 두꺼운 대기 아래에는 매우 추운 기온에도 액체상태의 탄화수소 호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2014.10.16 -
유로파
사진에 나타난 달과 같은 반달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일지 몰라도 이 달 자체는 우리에게 익숙한 그 달이 아니다. 이 달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갈릴레오호가 1995년부터 2003년 사이에 목성궤도를 공전하는 중에 찍은 사진을 모자이크한 것이다. 밝은 얼음 평원과 지평선쪽으로 쭉 뻗어있는 균열, 얼음과 먼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을 어두운 부분들이 보인다. 융기지형은 그늘이 드리워지는 융기부의 말단부와 대비되어 특별히 도드라져 보인다. 유로파는 지구의 달과 거의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훨씬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고원이나 크레이터 자국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갈리레오로부터 수집된 증거와 사진들을 볼때, 얼음 표면 밑에는 액체로 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에 생명체..
201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