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으로 휴가를 보내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두 개의 해가 있는 케플러 16b (Kepler-16b) 여행을 고려해 보라. 사실 케플러 16b는 이중별 주위를 도는 행성으로는 처음으로 발견된 외계행성이다. 이 외계행성은 200 광년 거리에서 바짝붙어 있는 기온도 낮고 질량도 적은 두 개 별 주위를 229일 주기로 돌고 있다. 별 하나가 공전궤도 상에서 또다른 별을 막아서면서 별빛이 점점 줄어드는 광경을 연출한다. 그러나 케플러 16b 자체는 이 외계행성이 자신의 별 전면을 지나는 동안 나타나는 매우 미약한 빛의 감소 양상을 통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는 마치 공상과학영화 스타워즈의 타투인 행성처럼 두 개의 해가 석양을 만들어내는 장관을 연출할 것이다. 그러나 케플러 16b는 타투인 행성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