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달의 월식
태평양과 칠레의 해안이 구름 아래 있다. 해질녁의 미묘한 색감과 함께 진행중인 월식이 보인다. 달은 반쯤 가려진채로 어둠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서쪽 지평선을 향해 달이 잠겨들고 있을 때, 지구의 그림자가 만들어낸 굴곡진 모서리가 달 원반의 중앙부를 가로지르고 있다. 북아메리카 동부 전체뿐 아니라 남반구의 이 지역에서도, 10월 8일 달이 지는 때와 태양이 떠오르는 때 쯤 시작된 월식에 의해 달이 지구의 그림자 안으로 완전히 잠겨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좀더 멀리 떨어진 서쪽에서는 달이 완전히 잠겨든 모습을 한 시간 가까이 볼 수 있었으며, 붉은 빛으로 좀더 어두워진 달은 여전히 하늘 높이 떠 있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4년 10월 9일 자) http://apod.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