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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의 달과 M44

지구가 만들어낸 어두운 그림자는 우주공간으로 뻗어나간 꼬깔과 같은 형태를 만들어낸다. 월식이 일어나는 동안 이 꼬깔의 횡단면은 달 정도의 거리에서 보다 쉽게 눈에 띤다. 지난 1월 31일 촬영된 이 합성사진에서 지구가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달을 물들이는 붉은 빛으로 촬영되었다. 달의 궤도를 따라 늘어선 지구의 그림자가 월식이 일어나기 전과 후, 그리고 한참 월식이 진행중이던 때 촬영된 이 세 장의 사진에서 묘사되고 있다. 상단 우측으로 월식이 일어나는 동안 더욱더 쉽게 볼 수 있었던 천체는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대 별무리 중 하나인 M44이다. 채 600 광년이 되지 않는 M44는 프레세페성단 또는 벌집성단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8년 2월 3일 자) ..

M44 (벌집별무리, 프레세페별무리)

1. 관측장소 : 강화도 강서중학교 2. 관측날짜 : 2017년 3월 25일 3. 관측시간 : 23시 4. 관측조건 : 시상 : 3/5, 투명도 : 2/5 (시상과 투명도에 대한 측정 기준은 하단 참고) 5. 관측장비 5-1. 망원경 5-5-1. 파인더 : 셀레스트론 9 x 50 번들 파인더 #51911 구경 : 50mm 5-5-2. C11, 구경 : 279mm 초점거리 : 2800mm 6. 가대 : 노남석 선생님 제작 경위대 2번째 버전 7. 접안렌즈 : Televue Panoptic 초점거리 : 41mm 겉보기시야 : 68도 8. 관측대상 : M44 (벌집별무리, 프레세페별무리) - 천체분류 : 산개별무리 - 적경/적위 : 8h 40.4m / +19° 40' - 거리 : 610 광년 - 밝기 : 3...

M44와의 조우

Image Credit & Copyright: Carlo Dellarole, Andrea Demarchi 1월 26일 월요일, 그동안 꾸준히 추적되어온 소행성 2004 BL86 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인 120만 킬로미터 지점을 통과했다. 이 거리는 지구와 달 거리의 3.1배이며 대략 4광초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지구의 밤하늘을 빠르게 스쳐지나간 이 소행성이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1월 27일 40분에 걸친 노출사진에 그 궤적을 남겨놓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이 망원경 사진의 배경에는 벌집성단 또는 프레세페 성단으로 알려져 있는 게자리 성단 M44가 담겨져 있다. 물론 이 소행성이 M44와 조우하는 듯한 모습은 성단이 이 소행성과 같은 시선방향으로 위치하면서 겉보기로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실제 성단과..

M44 : 벌집성단

Image Credit & Copyright: Bob Franke 600광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하는 M44는 우리 태양계와 가장 가까운 성단 중 하나이다. 그러나 프레세페성단 또는 벌집성단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성단의 별들은 45억살의 연령을 가진 우리 태양과 비교해봤을때는 너무나도 어린 6억살 정도이다. 유사한 연령대와 운동양상을 고려했을 때 M44와, 황소자리에 역시 가까이 위치하는 성단인 히아데스 성단은 거대한 하나의 분자구름에서 같이 생겨났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15광년에 걸쳐 펼쳐져 있는 산개성단 M44는 천여개의 별들을 품고 있으며 게자리에 보름달 3개에 해당하는 너비(1.5도)를 차지하고 있다. 육안으로도 관측이 되는 M44는 고대로부터 이미 알려져 있던 천체이다. 18세기 찰스 메..

러브조이 혜성과 M44

태양쪽으로 추락하며 점점 빛을 밝히고 있는 아이손 혜성을 열망하고 있는 동안 북반구의 천체 관측자들은 해뜨기 전 동쪽 하늘에서 3개의 밝은 혜성을 찾아볼 수 있다. 사실 러브조이 혜성(C/2013 R1)은 지금 이른 아침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고 있다. 9월에 발견된 이 혜성은 태양 근접 혜성이 아니며 그 밝기는 육안 한계 밝기에 거의 근접하고 있으나 매우 어두운 밤하늘을 가진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초록빛 코마와 꼬리가 특색을 이루고 있는 이 망원경 사진은 11월 7일 촬영되었으며 이때 러브조이 혜성은 지구로부터 0.5AU, 태양으로부터 1.2AU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혜성은 게자리의 벌집인 M44성단으로 잘 알려진 성단을 지나며 멋진 사진을 연출하였다. 사진 하단에는 노란빛의 밝..

화성과 별들

밤하늘을 배회하는 행성 화성이 5월 4일 쌍둥이 자리의 밝은 두개의 별인 카스토르와 폴룩스와 함께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이 사진에서 선명한 노란색 색조로 보이는 것이 화성이다. 그 오른쪽 별은 목성 크기의 행성을 거느린 거대 항성 폴룩스이고 가장 오른쪽 별이 다중항성계인 카스토르이다. 신화에서는 폴룩스와 카스토르를 쌍둥이 형제로 묘사하고 있지만 이 두 개의 별은 서로 전혀 물리적인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은 별들로서 약 34광년에서 50광년 정도의 거리로 떨어져 있다. 또한 이 사진의 왼쪽 하단에는 작은개 자리의 알파 별인 프로키온도 포함되어 있으며 벌집 성단으로 알려져 있는 유명한 성단인 M44가 왼쪽 상단에 나타나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 뻗어나오고 있는 빛은 우리 태양계의 먼지가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