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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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6, 그리고 두 개 더.
은하 별무리 또는 산개성단은 젊은 천체이다. 이 별무리들은 미리내 평면 근처에서 같이 탄생했지만, 미리내와의 중력 상호작용 와중에 무리에서 빠져나가는 별들로 인해 그 숫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든다. 사실 M46 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 밝은 산개성단은 3억 살 정도 된 별무리이다. 30광년 정도의 폭을 가진 이 별무리에는 여전히 수백개의 별들이 모여있다. 그런데 고물자리 방향으로 5,000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M46에는 또한 그 어린 나이와는 배치되는 천체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별풍경을 담은 이 사진에서 중앙 M46의 오른쪽 바로 위로 다채로운 색깔을 자랑하는 원형의 행성상성운 NGC 2438이 보인다. 이보다 더 희미한 두 번째 행성상성운인 PK231+4.1 이 오른쪽 확대 박스..
2015.04.18 -
M47
산개성단 M47을 촬영한 이 멋진 사진은 칠레 ESO 라실라 천문대의 MPG/ESO 2.2미터 망원경에 장착되어 있는 광대역 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되었다. 이 젊은 산개 성단은 화려한 파란색 별들로 장악되어 있지만 몇몇 대조를 이루는 적색 거성들도 포함하고 있다. M47은 고대 신화상에 등장하는 아르고 호의 선미를 의미하는 고물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대략 16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천체가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1654년 이전 이탈리아 천문학자인 지오반니 바티스타 호디에르나(Giovanni Battista Hodierna)에 의해서였으며 그의 관측 사실을 알지 못했던 찰스 메시에(Charles Messier)가 이후에 독립적인 관측을 통해 이 천체를 기록하였다. 비록 M47은 밝은 천체..
2014.12.18 -
M46과 M47
많은 별들이 성단에서 태어난다. 우리은하 평면 가까이에는 동시대에 태어난, 상대적으로 젋고 밝은 일단의 별무리를 가지고 있는 은하성운이나 산개성단이 있다. 이에 대한 적절한 예로, 고물자리 방향으로 하늘에서 1도 정도 차이로 떨어져 있는 5400광년 거리의 M46(상단 좌측)과 1600광년 거리의 M47(하단 우측)을 들 수 있겠다. 약 3억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성단 M46은 30광년정도밖에 되지 않는 좁은 지역에 수백개의 별들이 몰려있다. 8천만년 나이의, 이보다 더 작은 규모의 M47은 10광년 너비에 약 50개의 별들만이 존재하는 훨씬 느슨한 성단이다. 그러나 이들 젊은 성단들은 고대의 침입자를 포함하고 있다. M46안에 작은 규모로 다채로운 색깔을 내고 있는 불타는 가스는 우리 태양과 같은 수..
2012.04.03 -
M46
산개성단은 상대적으로 어린 천체들이다. 사진에 보이는 일련의 별무리는 우리은하 평면근처에서 태어난 별들이다. 그러나 이 별무리를 구성하는 별들은 은하에서 발생하는 중력 작용에 의해 계속 뿔뿔이 흩어지면서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왔다. M46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밝은 산개성단은 3억살 정도의 수명을 가진 어린 별들 수백여개가 30광년 범위내에 무리를 짓고 있는 성단이다. 그런데 고물자리 방향으로 5천광년 떨어져 있는 M46은 자신의 어린 연령과는 모순이 되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는데 M46의 중심부 바로 밑에 보이는 멋진 원형 모습의 천체인 행성상 성운 NGC 2438의 존재가 바로 그것이다. 행성상 성운이란 우리 태양과 같이 수십억년의 연령을 가진 별들이 수소 연료를 모두 소진한 이후 겪게 되는 생..
200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