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동안 별의 궤적을 촬영한 이 멋진 사진에는 그 어떤 별도 지평선 밑으로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태양은 어디서도 떠오르지 않고 있다. 별의 궤적이 완전하게 원형을 그리는 이와 같은 사진은 지구에서 오로지 두 곳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다. 그 예가 되는 이 사진은 2012년 5월 1일 남극의 the Martin A. Pomerantz 천문대(the Martin A. Pomerantz Observatory, MAPO)지붕에서 보온박스안에 담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희미한 별자리인 팔분의 자리 한가운데는 지구의 자전축이 연결되는 하늘의 남극으로 이 사진의 정중앙에 해당한다. 북극에서 북극성의 위치가 완전히 천정점에 위치하는게 아니듯이 남쪽 하늘의 천정점에도 작지만 상대적으로 밝은 원을 그리는 바다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