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일반적으로 미묘한 명암차이를 가진 회색 또는 노란색 천체로 보인다. 그러나 보름달동안 찰영된 이 다중 색채의 망원경 사진은 달의 측정할 수 있을만한 수준의 작은 편차가 대단히 크게 과장되어 표현되었다. 이러한 색채 차이는 달 표면의 화학적 구성성분의 실제 차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그 차이에 대응되어 만들어졌다. 푸른 색조로 나타나는 부분은 티타늄이 풍부히 존재하는 지역이지만, 오렌지 색과 보라색은 상대적으로 티타늄과 철이 빈약하게 존재하는 지역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고요의 바다는 사진 상단 우측 모서리에 파란색으로 나타나있다. 그리고 사진 하단의 티코 크레이터로부터 방사상으로, 85킬로미터 너비로 뻗어나온 하얀색 선들이 오렌지색을 띠는 남쪽 고지대를 가로질러 뻗어나오고 있다. 그 위로 코페르니쿠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