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이 가득 들어차 있는 케페우스자리의 밤하늘을 마치 무시무시한 유령이 떠도는 듯이 보인다. 물론 이 유령의 형상은 희미하게 별빛을 반사해내고 있는 먼지 구름이 만들어낸 것이다.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이 먼지들은 1,200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케페우스 플레어 분자구름 복합체의 가장자리에서 미리내의 평면을 따라 숨어있는 천체들이다. 다른 천체들보다 좀더 밝게 보이는 2광년 이상의 폭을 가진 vdB 141 또는 Sh2-136은 유령성운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별들을 가득 담고 있는 이 사진에서는 오른쪽으로 보인다. 이 성운의 안쪽으로는 생성 초기단계에 있는 별들이 담겨 있는 고밀도 먼지 덩어리의 단서들이 보인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10월 28일 자) h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