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ygnus Loop 3

베일 성운의 서쪽

Image Processing: Oliver Czernetz - Data: Digitized Sky Survey (POSS-II) 섬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이 필라멘트들은 지구의 밤하늘에서 백조자리 방향으로 드리워져 있는 불타오르는 가스 및 충격파들로서 베일 성운의 서쪽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베일 성운은 그 자체가 거대한 초신성 폭발 잔해로서 무거운 질량의 별이 최후를 맞으면서 만들어진 팽창하는 구름이다. 이 초신성 폭발의 불빛은 5천년 전 지구에 도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공할만한 사건에서 몰아쳐나온 성간 충격파가 우주 공간을 휩쓸며 성간 물질들을 이온화시키고 있다. 우리에게 거의 모서리를 보이고 있는 이 불타오르는 필라멘트들은 실제로는 훨씬 더 기다란 파동을 그리고 있을 것이며, 인상적이게..

the Cygnus Loop Nebula

뜨겁게 가열된 먼지의 성긴 덩굴과 자외선에서 밝게 불타오르는 가스를 담은 시그너스 루프 성운의 이 사진은 NASA의 은하진화탐사위성(GALEX, Galaxy Evolution Explorer)에 의해 촬영되었다. 1500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이 성운은 대략 5천년 전에서 8천년 전 사이에 거대질량의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후 남은 잔해이다. 시그너스 루프는 밤하늘의 보름달의 3배가 넘는 영역에 뻗어있으며 백조자리에서 백조의 날개 중 하나에 이어져 붙어 있다. 자외선에서 탐지되는 가스와 먼지의 필라멘트들은 아직도 폭파지점에서 바깥쪽으로 팽창하고 있는 초신성의 폭발충격파에 의해 가열되었다. 원래의 초신성은 지구에서 육안으로 명확히 보일 정도로 밝았을 것이다. 출처 :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Je..

피커링의 삼각형

이 사진에 보이는 것은 우리 은하에 속한 별의 잔해이다. 이 별은 약 7천 500년 전에 초신성 폭발을 일으켰는데 그 잔해는 현재 베일 성운이라 불리며, 백조자리고리(시그너스 루프)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시 폭발로 팽창하는 구름들이 초승달처럼 빛났으며, 그 잔해는 역사시대의 여명기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관측되기도 했다.(참고 : http://news.bbc.co.uk/2/hi/science/nature/334517.stm) 오늘날 이 초신성의 잔해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지만 백조자리 방향을 관측하면 작은 망원경이라 해도 관측이 가능한 상태이다. 비록 이 성운은 지구로부터 1400광년 떨어져 있지만 그 규모가 대단히 크기때문에 보름달 크기의 다섯배 정도 크기의 지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열성적인 독자라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