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광년 거리의 위성은하인 소마젤란 성운 외곽부에는 5백만년 정도의 연령을 가진 젊은 성단 NGC 602가 자리를 잡고 있다. 탄생 때부터 함께한 가스와 먼지에 둘러싸여 있는 NGC 602가 사진 중앙 바로 아래에서 보름달 하나 만큼의 각크기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성단의 지름은 약 200광년이다. 불타오르고 있는 내부 능선들과 밀려나가고 있는 듯한 형태가 암시하는 NGC 602의 갓태어난 무거운 별들로부터 발생한 강력한 복사와 충격파가 먼지들을 침식시키고 있으며 이들을 성단 중심으로부터 밀쳐내면서 새로운 별 생성의 과정을 촉발시키고 있다. 이 지역의 복사 먼지 구름의 날개를 좀더 넓은 장면으로 보면 이 복잡한 지역을 일컫는 대중적인 이름인 '날도마뱀 성운'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