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 2

화성으로 하강하고 있는 큐리오시티 호

2008년 피닉스호의 낙하장면을 촬영한 것과 마찬가지로 MRO 위성(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탑재된 HiRise 카메라를 이용하여 큐리오시티 로버가 화성을 향해 하강하던 멋진 장면이 촬영되었다. 약 16미터 폭의 낙하산과 투하물은 화성의 얇은 대기를 통과하여 게일 크레이터에 위치하고 있는 5킬로미터 고도의 샤프산 경계면의 모래언덕 북쪽으로 착륙하였다. MRO 위성이 이 사진을 촬영할 때 떨어져 있던 거리는 약 340킬로미터이다. MRO위성이 바라보는 각도에서 앵글에 담긴 낙하산의 강하방향이 화성표면을 향하고 있어 착륙탐사선은 낙하선에 대해 비스듬한 각도로 보이고 있다. 낙하산에 연결된 탐사선은 아직 화성 상공 3킬로미터 상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큐리오시티호와 스카이..

화성의 회오리바람 자국

누가 화성에 이런 흔적을 새겼을까? 이 사진은 MRO위성(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탑재된 HiRISE 카메라가 촬영한 최근 화성 고해상도 사진의 한 부분으로서 화성표면에서 밝게 보이는 지형을 가로지르고 있는 휘말린 검은 자국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원들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자국들이 새로 생성되는 미스터리한 현상에 곤혹스러워 해왔지만 지금은 화성의 회오리바람이라고 알려져 있는 소규모의 소용돌이 현상이 그 원인임을 알고 있다. 지표면의 가열과 함께 공기가 가열되면서 발생하는 소용돌이 공기기둥의 현상은 지구에서도 건조한 지역이나 사막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몇 분 동안만 지속되는 먼지괴물은 연한 붉은 색의 먼지를 집어올리면서 눈에 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