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turn(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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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북극의 육각형 구름
왜 토성에는 육각형의 구름이 만들어져 있는 것일까? 아무도 그 원인을 알지 못한다. 보이저 호가 토성을 통과하던 1980년 처음으로 발견된 이 구름은 그 누구도 태양계에서 목격한 바 없는 생소한 모습이었다. 만약 토성의 남극에 있는 소용돌이 폭풍에서 충분히 이상한 광경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토성의 북극은 한결같이 괴상한 현상을 보이는 곳으로 간주될지도 모른다. 기괴한 구름의 패턴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 사진은 최근 토성 궤도를 공전중인 카시니 호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이 사진과 함께 이 구름을 촬영한 여러 사진들은 이 육각형이 보이저 호의 발견 이래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토성의 북극을 촬영한 동영상은 토성의 자전 중에도 이 육각형 구름은 계속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2013.03.03 -
토성의 폭풍
NASA의 카시니 호가 촬영한 이 사진은 토성 북반구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거대 폭풍을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 사용된 콘트라스트는 강조로 인해 주변 풍경에서 유실되는 부분이 전혀 없이, 가장 강력한 폭풍이 휘몰아치는 곳만을 하얀색으로 강조하여 표시하고 있다. 이 폭풍의 머리 부분은 사진 왼쪽에 밝은 구름들이 몰려 있는 부분이다.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는 이 소용돌이 구름은 2010년 12월 초순 중위도에서 관측된 대기 상승현상 바로 이후에 생겨났다. 폭풍의 머리 부분은 매우 빠르게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소용돌이 자체는 이보다는 훨씬 느린 속도로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카시니호가 이 모자이크를 구성하고 있는 사진을 촬영한 것은 2011년 3월 6월이다. 사진의 중앙 부근은 경도 0도, 위도 35도..
2013.02.06 -
토성 북극의 소용돌이
토성의 북극에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것은 구름이 휘감겨 돌고 있는 특이하고 복잡한 소용돌이 구름이다. 이 소용돌이의 중심부가 지난 주 토성궤도를 공전 중인 카시니호에 의해 유례없이 세세한 사진으로 촬영되었다. 이 구름들은 토성의 북극을 감싸고 있는 특히한 육각형 구름 체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토성 북극은 불과 몇 년 전 태양빛을 받는 방향으로 세차운동의 진행이 시작되었고, 당시까지 카시니호는 햇빛을 전혀 받지 않아 어두운 이 지역을 적외선으로만 촬영했었다. 이 사진은 원판 그대로의 전혀 가공되지 않은, 2013년의 관측을 준비하는 사진이기도 하다. 이 지역을 촬영한 여러장의 유사한 사진들이 최근 동영상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행성물리학자들은 당분간 이 기괴한 구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
2012.12.05 -
메토네(Methone)
카시니 호가 토성의 자그마한 위성 메토네(Methone)를 중력원심비행하는 동안 촬영한 이 사진을 보면 너무도 흡사하게 달걀을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고른 지면은, 타원형의 모습에 더하여 이러한 생각을 한층 더 하게 만든다. 메토네와 같은 작은 위성들은 일반적으로 보다 대규모를 갖춘 위성들처럼 구형을 갖추지는 않는다. 이들의 작은 덩치는 이들이 자신의 모양을 구형으로 유지할만큼의 충분한 중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과학자들은 이들의 길쭉한 모습이 아마도 이들 스스로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말해주는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햇빛을 받고 있는 부분은 메토네의 진행방향면으로 지름은 3킬로미터이다. 메토네의 북쪽이 사진의 위쪽이다. 이 사진은 카시니 호가 협대역 앵..
2012.11.06 -
적외선으로 촬영된 토성의 거대 폭풍
이 애니메이션은 2011년 1월부터 2012년 3월, 토성이 봄을 맞고 있는 동안 적외선으로 촬영한 뜨거운 공기의 불빛을 보여주고 있다. 토성의 북반구에서 적외선으로 촬영된 고온의 점이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과 위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나타나있다. 폭풍이 가득들어찬 대류권(대류권의 실재패턴은 여기에 표시되어 있지 않다.)의 구름을 찢어내면서 뜨거운 파동은 수백킬로미터를 상승하고 그 에너지가 성층권에서 두 개의 광대한 빛덩어리로 몰려있다. 두 개의 뜨거운 점은 서쪽방향으로 행성을 돌고 있었고, 그 중에 더 큰 규모의 점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작은 규모의 점을 따라잡아 두 개가 완전히 합쳐지기 바로 전에 이 거대한 폭풍은 짧은 기간이나마 그 크기가 목성의 유명한 대적반보다 훨씬 큰 규모를 유지했다...
2012.10.27 -
토성 F 고리의 미니제트
토성의 F 고리에서는 카시니 호가 촬영한 이 사진의 우측 상단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몇몇 '미니 제트(mini-jets)'들이 보이곤한다. 왼쪽 아래에 보이는 고리는 A 고리이다. 이들 미니 제트는 F 고리의 중심부에서 발생한 저속 충돌에 의해 먼지 물질들이 분출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니제트에 대한 더 많은 사진들은 http://photojournal.jpl.nasa.gov/catalog/PIA1550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은 고리평면위로 약 10도 각도에서 태양빛을 받는 방향을 바라보며 촬영된 것이며, 2012년 8월 14일 카시니 호의 협대역 카메라를 이용하여 가시광선 대역에서 촬영되었다. 사진을 촬영할 때 토성까지의 거리는 86만 7천 킬로미터였으며 태양-토성-카시니 호..
20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