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면 독수리와 같은 모습을 한 이 성운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면 밝은 지역은 어두운 먼지덩어리 가운데에 달린 창문과 같다. 이 창문을 통해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작업장을 볼 수 있다. 중앙 동공부에 보이는 여러 기둥들과 우주먼지로 이루어진 둥근 방울들 그리고 차가운 분자가스들은 이 곳에서 새로운 별의 탄생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미 앞서 형성된 푸른색의 어린 별들로부터 발생하는 강력한 빛과 항성풍은 주위에 가스와 우주먼지로 이루어진 필라맨트와 벽을 태워버리고 밀쳐내고 있다. M16 으로 등재되어 있는 독수리 성운은 6500광년 떨어져 있으며 그 너비는 20광년에 걸쳐 뻗어 있다. 이 성운은 뱀자리 방향으로 쌍안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이 사진은 아리조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