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la Supernova Remnant 2

돛자리 초신성 잔해

미리내의 평면이 이 복잡하고 아름다운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돛자리 북서쪽 모서리에 너비 10도 영역을 촬영한 이 망원경 사진의 중앙을 무거운 별이 최후의 폭발을 맞으면서 퍼뜨린 팽창잔해구름인, 돛자리 초신성 잔해의 가장 밝게 불타오르는 필라멘트들이 장식하고 있다. 돛자리 초신성 잔해를 만들어낸 초신성 폭발의 불빛이 처음 지구에 도달한 것은 1만 1천년 전이다. 이 우주적 대사건은 충격파에 의해 형성된 밝게 빛나는 가스 필라멘트들뿐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밀도와 자전속도를 지닌 별의 핵인 벨라 펄서도 남겨놓았다. 약 8백광년 거리의 돛자리 초신성 잔해는 자신보다 훨씬 오래되고, 더 큰 규모를 가진 초신성 잔해인 검 성운(the Gum Nebula)에 파묻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 NASA - 오..

NGC 2736 : 연필 성운

이 충격파는 시속 50만 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우주 공간을 갈아엎고 있다. 여러 색조로 촬영하여 합성한 이 아름다운 사진에서 아랫면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 얇게 꼬아내린 필라맨트들은 우리 시야에 거의 모서리를 보이고 있는 일련의 불타오르는 가스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긴 파동들이다. NGC 2736으로 등재된 이 천체는 얇고 좁게 보이는 외양으로 인해 연필 성운이라는 대중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약 5광년 길이에, 우리로부터 800광년에 채 미치지 못하는 거리에 존재하는 연필 성운은 벨라 초신성 잔해의 한 부분이다. 벨라 초신성 잔해는 지름 100광년 너비로 펼쳐져 있으며 약 1만 1천년 전에 폭발한 것으로 보이는 별의 폭발 잔해들이 팽창을 계속하고 있는 흔적이다. 처음에 이 충격파는 시간당 수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