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31. 14:04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사진에 보이는 것은 태양의 흑점이 아니라 태양 전면을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을 촬영한 것이다. 태양흑점의 경우 각각의 중앙에 좀더 밝은 반영부에 둘러싸인 암영부를 가지고 있으며 당연히 태양전지판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 국제우주정거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기계장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기계 중 가장 거대하고 정교한 기계에 속한다.
또한 태양의 흑점은 태양으로부터 발생하지만, 국제우주정거장은 지구주위를 공전하는 천체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의 전면을 지나가는 것, 즉, 천체현상에서 말하는 식 현상은 90분마다 한 번씩 지구를 공전하는 국제우주정거장에게는 매우 드물게 일어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어쩌다 한 번씩 이 기회가 포착되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이상하게도 이 사진이 찍혔던 지난 주 태양에 여타 흑점은 보이지 않았다.
흑점은 현재 태양이 태양활동이 위축되는 극소기에 막 접어들었기 때문에 많이 줄어들어 있는 상태이다. 비록 태양이 극소기로 접어들었다고 하더라도 소수의 흑점은 남아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금번 극소기는 매우 드문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8년 7월 30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ap080730.html
참고 : 우주탐사선 및 관측장비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8025
원문>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Transits the Sun
Credit & Copyright:
Explanation: That's no sunspot. It's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 caught by chance passing in front of the Sun. Sunspots, individually, have a dark central umbra, a lighter surrounding penumbra, and no solar panels. By contrast, the ISS is a complex and multi-spired mechanism, one of the largest and most sophisticated machines ever created by humanity. Also, sunspots occur on the Sun, whereas the ISS orbits the Earth. Transiting the Sun is not very unusual for the ISS, which orbits the Earth about every 90 minutes, but getting one's timing and equipment just right for a great image is rare. Strangely, besides that fake spot, the Sun, last week, lacked any real sunspots. Sunspots have been rare on the Sun since the dawn of the current Solar Minimum, a period of low solar activity. Although fewer sunspots have been recorded during this Solar Minimum than for many previous decades, the low solar activity is not, as yet, very unus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