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천체관측 안내

2009. 2. 1. 22:023. 천문뉴스/허블사이트

 

1. 2월의 별자리

    겨울의 밤하늘은 찬란하게 빛나는 별들로 가득차 있어서 
    가장 멋진 천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리온 자리는 겨울의 밤하늘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별자리입니다.
    오리온 자리는 별들의 배열패턴으로 인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이 별자리는 젊은 별과, 늙은 별 그리고 수많은 성운으로 가득차있는 별자리입니다.

 

    베텔게우스는 지름이 태양의 650배에 달하는 적색거성으로 그 밝기는 태양의 6만배에 달합니다.
    이 별의 핵은 수소연료를 거의 소진하여 수축되어 있음에 반해
    외곽의 가스표면은 부풀어오를대로 부풀어오른 삶의 마지막 단계에 다다른 별입니다.

 

    오리온의 무릅부분에 위치한 별 리겔은 두 개의 작은 별이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청색거성으로 삼중성계입니다.

    푸른색의 거성은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색거성인 이 별은 우리 태양보다 훨씬 뜨거운 온도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연료를 빨리 소모하게 됩니다.

 

    알니탁과 알니렘, 민타카로 구성되어 있는 오리온 벨트는 밤하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패턴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리온 자리 아래에는 오리온의 발자취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 큰개자리가 있습니다.
    큰개자리에는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인 시리우스가 있습니다.
    시리우스는 희미한 작은 별을 동반하고 있는 대단히 밝은 별로 이루어진 쌍성계입니다.

 

2. 심우주의 천체

   오리온 벨트로부터 아래쪽을 보면 오리온 대성운을 볼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이 성운은 가스구름이 넓게 퍼져 있는 가장 밝은 성운입니다.
   소규모 천체망원경으로도 이 성운의 웅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린온 성운의 중심에는 젊고 뜨거운 별들이 모여있는 트라페지움 성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별들은 너무나 강렬한 빛을 뿜어내고 있어서 주위의 가스를 온통 불태우고 있습니다.
   매우 거칠어보이긴 하지만 사실 이 곳은 별들이 탄생하는 육아실입니다.
   새로운 별은 이처럼 격렬한 소용돌이 속에서 탄생합니다.
  
3. 행성관측 

   해질녁을 전후하여 서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금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1시에는 동쪽 하늘에서 토성을 볼 수 있는데 쌍안경으로도 고리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4. 하늘의 이벤트  

    2월 9일에는 반영월식이 있습니다.
    이 현상은 동유럽,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아메리카 북서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반영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의 모서리에 걸치는 현상으로서 달빛은 아주 약간만 흐려지게 될 것입니다.

 

출처> :  http://hubblesite.org/explore_astronomy/tonights_sky/february/2009/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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