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4. 23:15ㆍ3. 천문뉴스/ESA 허블
허블우주 망원경으로 아주 멀리떨어진 은하단을 볼 수 있다.
1만여개에 달하는 은하들이 담겨 있는 이 사진에는 우주에서 가장 먼거리에서부터 날아온 빛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사진에는 다양한 나이와 크기, 모양, 색체를 지닌 은하들이 담겨 있다.
가장 규모가 작으며 가장 진한 붉은 색을 띤 대략 100여개의 은하들은 우주가 시작된지 고작 8억년쯤부터 존재하기 시작한, 우리에게 알려진 천체중 가장 멀리 떨어진 천체로 추측된다.
이 은하들 중 가장 가까이 위치하는 은하들은 규모가 크고 푸른 빛을 띄는 선명한 형태의 나선형과 타원형 은하들로서 이들은 우주의 나이가 130억살에 이른, 지금부터 대략 10억년 전쯤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천체이다.
화면에 가득 보이는 전형적인 나선형 은하 및 타원은하와 대조적으로 불규칙한 형태의 은하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이들 중 어떤 것들은 파편조각처럼 보이고 또 어떤 것들은 팔찌처럼 보인다.
몇몇 은하들은 서로간의 중력 상호작용이 진행중인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들 불규칙한 형태의 은하들은 우주가 처음 시작될 당시의 혼돈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연대기라 할 수 있다.
이 때부터 우주에 질서와 구조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심우주의 관측은 허블 ACS 카메라로 수행되고 있으며 우주의 대단히 협소한 영역을 심도있게 관측하고 있다.
심우주를 바라보는 것은 마치 2.5미터 길이의 빨대를 들어다보는 것과 같다.
이 은하들이 위치하는 (보름달 지름의 10분의 1정도 지역을 차지하는) 이 지역을 지상에서 촬영하면, 비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화로 자리에 존재하는 이 지역은 너무나 비어 있어서 우리 은하에 속한 별들은 한 줌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그 결과로 이와 같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에서 푸른색과 초록색은 태어난지 얼마안된 푸른색의 뜨거운 별과 은하원반에 속한,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을 각각 표현하고 있으며 이들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 대역에서 관측된다.
붉은 색은 근적외선 대역을 나타내는데 먼지에 가득싸인 은하들을 나타내며 이들은 가시광선 대역에서는 관측되지 않는다.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허블 우주 망원경은 400번 지구궤도를 공전하는 동안 800차례의 노출을 시도하였는데, 노출 총 시간은 11.3일이었고, 2003년 9월 24일부터 2004년 1월 24일에 걸쳐 촬영하였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html/heic0406a.html
원문>
Galaxies, galaxies everywhere - as far as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can see. This view of nearly 10,000 galaxies is the deepest visible-light image of the cosmos. Called the Hubble Ultra Deep Field, this galaxy-studded view represents a ?deep? core sample of the universe, cutting across billions of light-years.
The snapshot includes galaxies of various ages, sizes, shapes, and colours. The smallest, reddest galaxies, about 100, may be among the most distant known, existing when the universe was just 800 million years old. The nearest galaxies - the larger, brighter, well-defined spirals and ellipticals - thrived about 1 billion years ago, when the cosmos was 13 billion years old.
In vibrant contrast to the rich harvest of classic spiral and elliptical galaxies, there is a zoo of oddball galaxies littering the field. Some look like toothpicks; others like links on a bracelet. A few appear to be interacting. These oddball galaxies chronicle a period when the universe was younger and more chaotic. Order and structure were just beginning to emerge.
The Ultra Deep Field observations, taken by the Advanced Camera for Surveys, represent a narrow, deep view of the cosmos. Peering into the Ultra Deep Field is like looking through a 2.5 metre-long soda straw.
In ground-based photographs, the patch of sky in which the galaxies reside (just one-tenth the diameter of the full Moon) is largely empty. Located in the constellation Fornax, the region is so empty that only a handful of stars within the Milky Way galaxy can be seen in the image.
In this image, blue and green correspond to colours that can be seen by the human eye, such as hot, young, blue stars and the glow of Sun-like stars in the disks of galaxies. Red represents near-infrared light, which is invisible to the human eye, such as the red glow of dust-enshrouded galaxies.
The image required 800 exposures taken over the course of 400 Hubble orbits around Earth. The total amount of exposure time was 11.3 days, taken between Sept. 24, 2003 and Jan. 16, 2004.
Credit: NASA, ESA, and S. Beckwith (STScI) and the HUDF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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