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3. 23:21ㆍ3. 천문뉴스/ESA 허블
남반구 대마젤란 성운에 위치하고 있는 타란툴라 성운은 17만광년 떨어져 있으며 마치 우윳빛 패치같은 형태로, 육안으로도 선명히 관측되는 천체이다.
천문학자들은 소규모의 불규칙 은하인 대마젤란 성운이 현재 자신의 생명주기에서 마지막 파국의 주기를 향해가고 있는 천체로 생각하고 있다.
이 천체는 우리 은하 주변을 공전하고 있으며, 그간 몇 차례 충돌을 겪어왔다.
이러한 일을 겪으면서 우리 은하와의 중력상호작용에 의해 왕성하게 새로운 별들을 형성해 내는 사건을 겪고 있는데 타란툴라 성운은 이러한 일화를 보여주는 한 부분에 해당한다.
사진은 타란툴라 성운의 중심부로서 R136이라 불리는 초고온의 별들이 몰려있는 성단지역이다.
R136은 우리가 알고 있는한, 가장 거대한 질량을 가진 별들이 몰려 있는 곳 중 하나이다.
R136은 또한 매우 어린 성단이기도 한데, R136에 몰려있는 별들 중 가장 오랜 나이를 가진 별은 고작 5백만년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또한 이곳에는 매우 작은 규모의 별들이 여전히 생성되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천문학자들은 R136의 관측을 통해서 별들의 초기 진화단계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있다.
사진 하단에 약간 왼쪽으로, Hodge 301 성단이 보인다.
Hodge 301은 R136보다 10배정도 오래된 성단이다.
Hodge 301의 어떤 별들은 늙을대로 늙어 이미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별들도 있다.
초신성 폭발로부터 발생한 충격파가 주변의 가스를 압축시키면서 형성된 선형 필라멘트나 충격막이 성단 주변을 애워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타란툴라 성운을 촬영한 이 모자이크 사진은 허블의 WFPC2가 촬영한 성운을 모자이크한 것으로서 23살의 아마추어 천문가인 데티 라쿠르가 만든 것이다.
각각의 이미지는 협대역 필터를 통해 촬영된 15번의 노출을 통해 얻어졌는데 푸른색이 이온화된 산소(501nm), 초록색이 수소 알파선(656 nm), 붉은색이 이온화된 황(672 nm)을 나타낸다.
각 이미지의 촬영시 노출 시간은 899초에서 2800초 사이의 다양한 범위로 촬영되었다.
허블로부터 얻어진 데이터는 남유럽 천문대에서 새로 설치한 칠레 라실라 천문대 망원경의 협대역 필터를 통해 얻어진 이미지에 얹어져 이중인화되었다.
두개의 이미지를 얹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업은 허블 유럽우주국 정보센터에서 담당하였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html/heic0416a.html
참고 : 타란툴라 성운을 비롯한 각종 성운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4
참고 : 대마젤란 은하를 비롯한 각종 은하 및 은하단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원문>
Symphony of colours in the Tarantula
The Tarantula is situated 170,000 light-years away in the Large Magellanic Cloud (LMC) in the Southern sky and is clearly visible to the naked eye as a large milky patch. Astronomers believe that this smallish irregular galaxy is currently going through a violent period in its life. It is orbiting around the Milky Way and has had several close encounters with it. It is believed that the interaction with the Milky Way has caused an episode of energetic star formation - part of which is visible as the Tarantula Nebula.
Just above the centre of the image there is a huge cluster of very hot stars called R136. The stars in R136 are also among the most massive stars we know. R136 is also a very young cluster, its oldest stars being "just" 5 million years old or so. Its smallest stars, however, are still forming, so astronomers observe R136 to try to understand the early stages of stellar evolution. Near the lower edge of the image we find the star cluster Hodge 301. Hodge 301 is almost 10 times older than R136. Some of the stars in Hodge 301 are so old that they have already exploded as supernovae. The shockwave from this explosion has compressed the gas in the Tarantula into the filaments and sheets that are seen around the cluster.
This mosaic of the Tarantula Nebula consists of images from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s Wide Field and Planetary Camera 2 (WFPC2) and was created by 23 year old amateur astronomer Danny LaCrue. The image was constructed by 15 individual exposures taken through three narrow-band filters allowing light from ionised oxygen (501 nm, shown as blue), hydrogen-alpha (656 nm, shown as green) and ionised sulphur (672 nm, shown as red). The exposure time for the individual WFPC2 images vary between 800 and 2800 seconds in each filter. The Hubble data have been superimposed onto images taken through matching narrow-band filters with the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s New Technology Telescope at the La Silla Observatory, Chile. Additional image processing was done by the Hubble European Space Agency Information Centre.
Credit: ESA/NASA, ESO and Danny LaC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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