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9. 21:25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이란중부 자그로스 산맥의 타이마레 계곡에는 고대의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들이 많이 있다.
사냥꾼과 짐승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듯한 이 그림들은 약 6천년 전, 선사시대의 예술가들에 의해 새겨진 것이다.
그 위로, 밤하늘에는 오늘날 디지탈 카메라의 장기노출에 담긴, 지구의 자전이 새겨넣은 별들의 궤적이 나타나 있다.
왼쪽에 별의 궤적이 만드는 동심원의 중심이 바로 하늘의 북극(NCP, the North Celestial Pole)으로 지구 자전축의 연장점에 해당한다.
북쪽의 별인 북극성이 NCP 가까이에 밝고 짧은, 뭉툭한 궤적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이 암각화가 새겨지던 시대에 북극성은 훨씬 더 긴 궤적을 그리고 있었을 것이다.
지구의 자전축 역시 팽이꼭지처럼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6천년전 지구의 북극하늘은 오늘날의 위치와는 30도 정도의 차이를 가진, 용자리와 큰곰자리의 경계선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7월 12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0712.html
참고 : 다양한 밤하늘의 풍경 등 지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0
원문>
Teimareh Petroglyphs and Star Trails
Image Credit & Copyright:
(
)
Explanation: Engraved in rock, these ancient petroglyphs are abundant in the Teimareh valley, located in the Zagros Mountains of central Iran. They likely tell a tale of hunters and animals found in the middle eastern valley 6,000 years ago or more, etched by artists in a prehistoric age. In the night sky above are star trails etched by the rotation of planet Earth during the long composite exposure made with a modern digital camera. on the left, the center of the star trail arcs is the North Celestial Pole (NCP), the extension of Earth's axis into space. Polaris, the North Star, leaves the bright, short, stubby trail closest to the NCP. But when these petroglyphs were carved, Polaris would have made a long arc through the night. Since the Earth's rotation axis precesses like a wobbling top, 6,000 years ago the NCP was near the border of the constellations Draco and Ursa Major, some 30 degrees from its current location in planet Earth's sky.
'3. 천문뉴스 > NASA 오늘의 천체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양활성지역 (0) | 2012.07.20 |
---|---|
M101의 다파장 조합사진 (0) | 2012.07.19 |
일직선으로 도열한 별과 행성들 (0) | 2012.07.19 |
행성 지구에서 행복한 사람들의 춤 (0) | 2012.07.17 |
Greeley Panorama (0) | 2012.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