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폭풍

 

 

 

이 폭풍은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가장 길쭉한 형태로 지속되고 있는 폭풍이었다.

이 폭풍이 처음으로 목격된 것은 2010년이다.
토성 북반구의 구름 위에서 지구보다 더 큰 규모로 시작된 이 폭풍은 얼마지나지 않아 이 행성 주위를 완전히 한 바퀴 돌아 퍼져나갔다.

이 폭풍은 당시 지구에서뿐 아니라 토성 궤도를 공전중인 카시니 호에 의해 근거리에서도 관측되었다.

이 사진은 지난 2월 적외선으로 촬영된 사진에 인위적으로 색체를 입힌 사진으로 오랜지 색은 대기 깊숙이에 위치하는 구름을 나타내며 밝은 색은 상층 대기의 구름들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에서 토성의 고리는 거의 직각으로 도열하고 있어, 가느다란 푸른색의 지평선으로 보인다.

토성을 휘감고 있는 검은 그림자는 왼쪽 위쪽에 위치한 태양으로 인해 토성 고리의 그림자가 토성 대기 상층에 드리워진 것이다.

번개로부터 채집된 라디오파 잡음에 의하면 이 강력한 폭풍은 토성 북반구에 봄이 엄습하면서 발생하는 계절적 변화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되었다.

 

6개월 이상 격렬하게 유지된 후 행성 전체를 휘어감은 이 폭풍은 자신의 꼬리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이는 폭풍 스스로가 사그라되는 원인이 되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4월 28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0428.html

 

참고 : 다양한 토성의 풍경 등, 토성과 토성의 여러 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8

 

원문>

A Raging Storm System on Saturn
Image Credit:Cassini Imaging Team,SSI,JPL,ESA,NASA

Explanation: It was one of the largest and longest lived storms ever recorded in our Solar System. First seen in late 2010, the above cloud formation in the northern hemisphere of Saturn started larger than the Earth and soon spread completely around the planet. The storm was tracked not only from Earth but from up close by the robotic Cassini spacecraft currently orbiting Saturn. Pictured above in false colored infrared in February, orange colors indicate clouds deep in the atmosphere, while light colors highlight clouds higher up. The rings of Saturn are seen nearly edge-on as the thin blue horizontal line. The warped dark bands are the shadows of the rings cast onto the cloud tops by the Sun to the upper left. A source of radio noise from lightning, the intense storm was thought to relate to seasonal changes when spring emerges in the north of Saturn. After raging for over six months, the iconic storm circled the entire planet and then tried to absorb its own tail -- which surprisingly caused it to fade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