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0. 11:09ㆍ3. 천문뉴스/유럽남부천문대(ESO)
사진1> 이 사진에 보이는 불타오르는 가스 구름 덩어리들은 참새우 성운(the Prawn Nebula)이라는 애칭이 붙은 거대한 별의 육아실을 구성하고 있다.
ESO 파라날 천문대의 VLT 탐사 망원경으로 촬영된 이 사진은 이 천체를 촬영한 사진들 중에서는 최고해상도를 자랑하는 사진일 것이다.
사진에는 성운을 구성하고 있는 구름들 사이사이에 자리잡은 새로 탄생한 별들의 뭉치가 나타나 있다.
이 사진에는 마틴 푸(Martin Pugh)가 촬영한 사진들로부터 얻은 정보들도 포함되어 있다.
참새우 성운에서 구워지고 있는 어린 별들
이 새로운 사진 사진 속에 보이는 불타는 가스 구름 덩어리들은 참새우 성운이라는 애칭이 붙은 거대한 별의 육아실을 구성하고 있다.
ESO 파라날 천문대의 VLT 탐사 망원경을 이용하여 촬영된 이 사진은 지금까지 촬영된 사진중 가장 최고해상도를 자랑하는 사진일 것이다.
이 사진에는 성운을 구성하고 있는 구름사이사이에 자리잡은 새로 탄생한 뜨거운 별 의 뭉치들도 보여주고 있다.
지구로부터 전갈자리 방향으로 6천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공식명칭 IC 4628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가스와 검은 먼지덩어리들로 가득차 있는 광활한 지역이다.
이 가스구름들은 별을 만들어내는 지역들이며 찬란하게 빛나는 뜨거운 별들을 만들어낸다.
가시광선에서 이 별들은 청백색으로 나타나지만 이 별들은 또한 다른 스펙트럼에서 강력한 복사를 방출하고 있는데 여기서 가장 현저하게 드러나는 복사는 자외선 복사이다.[1]
별로부터 쏟아져나오는 이 자외선이 가스 구름을 불타오르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 복사선은 수소원자로부터 전자를 이탈하게 만들고 이탈된 전자가 나중에 재결합을 할 때 빛의 형태로된 에너지를 발산하게 된다.
각각의 화학 원소들은 이러한 과정이 발생할 때 자신만의 특별한 색체를 복사해내는데 수소의 경우 우세하게 나타나는 색깔은 빨간색이다.
IC 4628은 이러한 HII 지역의 전형적인 예이다.[2]
참새우 성운의 지름은 대략 250광년이며 보름달 네개에 맞먹는 하늘의 너비를 차지하고 있다.
그 거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관측자로부터는 종종 간과되는 천체인데 이는 이 천체가 너무 희미하기 때문이다.
이 성운에서 방출하는 대부분의 빛의 파장은 인간의 육안이 인식할 수 없는 파장이다.
이 성운은 또한 호주의 천문학자이자 1955년 HII 지역을 목록화하여 발행한 콜린 검(Colin Gum)의 이름을 따서 Gum 56으로도 불린다.
지난 수백만년동안 이 지역에서는 많은 별들과 성단들이 형성되어 왔다.
사진의 대부분에 걸쳐 펼쳐져 있는 거대한 규모의 점점이 뿌려진 성단들은 Collinder 316 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 성단들은 고온의 밝은 별들이 더 큰 규모로 뭉쳐져 있는 것들이다.
또한 사진에는 어두운 구조들과 구멍들이 보이는데 이는 근처의 뜨거운 별들로부터 발생한 강력한 별폭풍에 의해 성간 물질들이 쓸려나가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사진 2> 이 일련의 발췌사진들은 참새우 성운이라는 애칭이 붙은 거대한 별들의 육아실을 구성하는 불타는 가스구름 덩어리내의 이런 저런 인상적이고 괴상한 모습의 구조물들을 확대한 것이다.
이 사진은 ESO 파라날 천문대의 VLT 탐사 망원경(the VLT Survey Telescope, 이하 VST)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VST는 가시광선 탐사를 위해 제작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망원경이다.
VST는 268메가픽셀의 사진을 촬영해낼 수 있는 32CCD의 오메가캠 카메라 주위에 최첨단 2.6미터 망원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새로운 2만 4천 픽셀 너비의 사진은 이와 같은 사진 2개를 모자이크하여 만들어졌으며 ESO가 지금까지 발표한 단일 사진중 가장 큰 사진 중 하나이다.
이 사진은 VPHAS+ 라고 불리는 대규모 은하 탐사의 세부 공개 탐사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VPHAS+ 는 VST를 이용하여 어린 별들이나 행성상 성운들과 같은 천체를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탐사에서는 이 사진에서와 같이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지역들에 대해 지금까지 제공된 사진들 중 최상의 사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VST의 고해상도 사진들은 32센티미터 망원경과 13센티미터 망원경을 활용하여 천체 사진을 촬영하는 호주의 전문 아마추어 사진가 마티 푸(Martin Pugh)가 촬영한 다른 필터들을 통해 이 사진들을 좀더 고화질 처리하는 것을 포함하여 색체를 명백하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강조처리되었다.
이 사진 공개는 ESO가 천번째로 공개하는 사진으로 이정표가 될만한 사진이다.
ESO가 처음 공개한 사진은 1985년 말 핼리혜성을 촬영한 사진이었다.
지금까지 ESO가 공개한 사진들은 모두 인터넷에서 볼 수 있다. - http://www.eso.org/public/news/
사진3> 이 표는 전갈자리를 보여주고 있다.
어두운 밤하늘에서라면 여기 표시된 대부분의 별들은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
참새우 성운(the Prawn Nebula, IC 4628)이라 불리는 별 생성 지역이 붉은 색 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 성운은 매우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지만 매우 희미하기 때문에 작은 망원경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각주
[1] 이 자외선 복사는 아무런 보호막 없이 태양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피부를 타게 만드는 것과 같은 종류의 복사이다.
그러나 지구의 표면은 대부분의 적외선으로부터 대기에 의해 보호되고 있으며 오직 긴 파장의 자외선(약 300~400나노미터 파장대)만이 땅위에 도달하여 인간의 피부를 태우는 원인이 된다.
어떤 자외선 복사는 HII 지역의 매우 뜨거운 별로부터 복사되는데 이 때의 복사선 파장은 매우 짧아서(91.2나노미터 이하) 수소원자를 전리시키게 된다.
[2] 천문학자들이 사용하는 용어 HII('에이치-투'로 발음함)는 이온화 수소를 의미하며, HI('에이치-원'으로 발음함)은 수소 원자를 말한다.
수소 원자는 양성자 하나와 여기에 묶인 전자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이온화 가스에서 원자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전자와 양이온으로 갈라지는데 이때 양이온은 오직 하나의 양성자로만 존재한다.
[3] 마틴 푸의 관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그의 정보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http://www.martinpughastrophotography.id.au/Nebulae/IC4628.htm)
출처 : 유럽 남반구 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Press Release 2013년 9월 18일자
http://www.eso.org/public/news/eso1340/
원문>
사진1>
Detailed view of the Prawn Nebula from ESO's VST
The glowing jumble of gas clouds visible in new image make up a huge stellar nursery nicknamed the Prawn Nebula. Taken using the VLT Survey Telescope at ESO’s Paranal Observatory in Chile, this may well be the sharpest picture ever taken of this object. It shows clumps of hot new-born stars nestled in among the clouds that make up the nebula.
This image also contains information from images of this object taken by Martin Pugh.
Credit:
ESO. Acknowledgement: Martin Pugh
사진2>
Excerpts from a view of the Prawn Nebula from ESO's VST
This collection of excerpts shows close-up views of some of the strange and spectacular features in the glowing jumble of gas clouds making up a huge stellar nursery nicknamed the Prawn Nebula. Taken using the VLT Survey Telescope at ESO’s Paranal Observatory in Chile, this may well be the sharpest picture ever taken of this object.
This image also contains information from images of this object taken by Martin Pugh.
Credit:
ESO. Acknowledgement: Martin Pugh
사진3>
The Prawn Nebula IC 4628 in the constellation of Scorpius
This chart shows the prominent constellation of Scorpius (The Scorpion). Most of the stars that can be seen in a dark sky with the unaided eye are marked. The location of the star formation region called the Prawn Nebula (IC 4628) is indicated with a red circle. This cloud appears large but is very faint and cannot be seen visually with a small telescope.
Credit:
ESO, IAU and Sky and Telescope
본문>
Young Stars Cooking in the Prawn Nebula
The glowing jumble of gas clouds visible in this new image make up a huge stellar nursery nicknamed the Prawn Nebula. Taken using the VLT Survey Telescope at ESO’s Paranal Observatory in Chile, this may well be the sharpest picture ever taken of this object. It shows clumps of hot new-born stars nestled in among the clouds that make up the nebula.
Located around 6000 light-years from Earth in the constellation of Scorpius (The Scorpion), the nebula formally known as IC 4628 is a huge region filled with gas and clumps of dark dust. These gas clouds are star-forming regions, producing brilliant hot young stars. In visible light, these stars appear as a blue-white colour, but they also emit intense radiation in other parts of the spectrum — most notably in the ultraviolet [1].
It is this ultraviolet light from the stars that causes the gas clouds to glow. This radiation strips electrons from hydrogen atoms, which then later recombine and release energy in the form of light. Each chemical element emits light at characteristic colours when this process occurs, and for hydrogen the predominant colour is red. IC 4628 is an example of an HII region [2].
The Prawn Nebula is around 250 light-years across, covering an area of sky equivalent to four times that of the full Moon. Despite this huge size it has been often overlooked by observers due to its faintness and because most of its light is emitted at wavelengths where the human eye is not sensitive. The nebula is also known as Gum 56, after the Australian astronomer Colin Gum, who published a catalogue of HII regions in 1955.
Over the last few million years this region of sky has formed many stars, both individually and in clusters. There is a large scattered star cluster named Collinder 316 which extends over most of this image. This cluster is a part of a much larger gathering of very hot and luminous stars. Also visible are many dark structures or cavities, where interstellar matter has been blown away by the powerful winds generated by the nearby hot stars.
This image was taken by the VLT Survey Telescope (VST) at ESO’s Paranal Observatory in Chile. The VST is the largest telescope in the world designed for surveying the sky in visible light. It is a state-of-the-art 2.6-metre telescope built around the OmegaCAM camera that contains 32 CCD detectors that together create 268-megapixel images. This new 24 000-pixel-broad image is a mosaic of two such images and is one of the largest single images released by ESO so far.
The picture forms part of a detailed public survey of a large part of the Milky Way called VPHAS+ that is using the power of the VST to search for new objects such as young stars and planetary nebulae. The survey will also provide the best images yet taken of many huge glowing star formation regions, such as the one pictured here.
The very sharp VST images were further enhanced to bring out the colour by including additional high quality imaging through other filters taken by Martin Pugh, a very skilled amateur astronomer observing from Australia using 32-centimetre and 13-centimetre telescopes [3].
This press release represents a milestone — it is the 1000th press release issued by ESO. The first one appeared in late 1985 and featured a picture of Halley's Comet. They are all available online.
Notes
[1] This is the same kind of radiation that causes unprotected human skin to burn when exposed to too much direct sunlight. But the Earth’s atmosphere shields life on the surface from most ultraviolet radiation and only longer wavelengths (between about 300 and 400 nanometres) reach the ground and cause tanning and burning of human skin. Some of the ultraviolet radiation emitted by very hot stars in HII regions is at the much shorter wavelengths (shorter than 91.2 nanometres) that can ionise hydrogen.
[2] Astronomers use the term “HII” (pronounced “aitch-two”) to refer to ionised hydrogen, and “HI” (aitch-one) for atomic hydrogen. A hydrogen atom consists of an electron bound to a proton; in an ionised gas, atoms are split into freely-moving electrons and positive ions — in this case the positive ions are just single protons.
[3] More details of his observations can be found at Martin Pugh’s information page on this object.
More information
ESO is the foremost intergovernmental astronomy organisation in Europe and the world’s most productive ground-based astronomical observatory by far. It is supported by 15 countries: Austria, Belgium, Brazil, the Czech Republic, Denmark, France, Finland, Germany, Italy, the Netherlands, Portugal, Spain, Sweden, Switzerland and the United Kingdom. ESO carries out an ambitious programme focused on the design, construction and operation of powerful ground-based observing facilities enabling astronomers to make important scientific discoveries. ESO also plays a leading role in promoting and organising cooperation in astronomical research. ESO operates three unique world-class observing sites in Chile: La Silla, Paranal and Chajnantor. At Paranal, ESO operates the Very Large Telescope, the world’s most advanced visible-light astronomical observatory and two survey telescopes. VISTA works in the infrared and is the world’s largest survey telescope and the VLT Survey Telescope is the largest telescope designed to exclusively survey the skies in visible light. ESO is the European partner of a revolutionary astronomical telescope ALMA, the largest astronomical project in existence. ESO is currently planning the 39-metre European Extremely Large optical/near-infrared Telescope, the E-ELT, which will become “the world’s biggest eye on th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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