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별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에서 밝게 빛나는 천체는 우리로부터 가장 가까운 별인 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별이다.
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별은 켄타우루스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고작 4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비록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에서 이 별은 아주 밝게 보이고 있고, 태양계로부터 가장 가까운 별이기 때문에 당신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할지 모르겠지만 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별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별이다.
이 별의 평균 밝기는 매우 낮고 다른 별들과 비교해서 매우 작은 규모로서, 태양 질량의 1/8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가끔 이 별의 밝기는 증가하기도 한다.
프록시마는 '플레어별(flare star)'로 알려진 별이기도 한데, 플레어별이란 별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대류 과정에서 불규칙적으로 드라마틱한 밝기 변화를 만들어내는 경향을 보이곤 하는 별들을 말한다.

이러한 대류 과정은 단순히 별의 밝기변화를 촉발시키는 것 뿐 아니라 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별의 매우 긴 수명과 같은 다른 요소들과도 연관이 되어있다.

 

천문학자들은 이 별이 천문학자들이 '주계열'이라 부르는 중간 단계에 앞으로 4조 년 이상 계속 머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우주 나이의 300배에 달하는 시간이다. 
 

이 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WFPC2로 촬영되었다.

 

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별은 3중별계를 구성하는 일원으로 다른 두 개 짝꿍별인 켄타우루스자리 알파A와 알파B는 사진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비록 우주적 스케일로 볼 때 이 별은 우리로부터 매우 가까운 이웃별로 취급되지만 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별 역시 허블우주망원경으로 바라볼 때는 아주 작은 점과 같은 형태로 보이며 이는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광활한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 출처 : 허블사이트 2013년 11월 1일 발표 뉴스
            http://hubblesite.org/newscenter/archive/releases/2013/43/

 

참고 : 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별을 비롯한 각종 별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2

 

 

원문>

Image: Proxima Centauri

ABOUT THIS IMAGE:

Shining brightly in this Hubble Space Telescope image is our closest stellar neighbor: Proxima Centauri.

Proxima Centauri lies in the constellation of Centaurus (the Centaur), just over four light-years from Earth. Although it looks bright through the eye of Hubble, as you might expect from the nearest star to the solar system, Proxima Centauri is not visible to the naked eye. Its average luminosity is very low, and it is quite small compared to other stars, at only about an eighth of the mass of the Sun.

However, on occasion, its brightness increases. Proxima is what is known as a "flare star," meaning that convection processes within the star's body make it prone to random and dramatic changes in brightness. The convection processes not only trigger brilliant bursts of starlight but, combined with other factors, mean that Proxima Centauri is in for a very long life. Astronomers predict that this star will remain middle-aged — or a "main sequence" star in astronomical terms — for another four trillion years, some 300 times the age of the current universe.

These observations were taken using Hubble's Wide Field and Planetary Camera 2 (WFPC2). Proxima Centauri is actually part of a triple star system — its two companions, Alpha Centauri A and B, lie out of frame.

Although by cosmic standards it is a close neighbor, Proxima Centauri remains a point-like object even using Hubble's eagle-eyed vision, hinting at the vast scale of the universe around us.

Object Name: Proxima Centauri

Image Type: Astronomical

 

Credit: NASA and E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