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3. 14:09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Image Credit & Copyright: László Francsics
고해상도로 우주의 초상을 담아낸 사진 중심 부근, 오리온 성운의 심장부에는 트라페지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네 개의 거대한, 고온의 별이 자리잡고 있다.
반경 1.5광년 거리 내에 빽빽하게 몰려 있는 이 별들은 고밀도 오리온 성운 성단의 중심을 장악하고 있다.
트라페지움의 별들로부터 쏟아져나오는 자외선 이온화 복사는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 지역 전체에 보이는 불꽃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있다.
이 이온화 복사의 대부분은 트라페지움 네 개의 별들 중 가장 밝은 별인 세타 1 오리온 C 별로부터 쏟아져나오고 있다.
약 3백만년 정도의 연령을 가진 오리온 성운은 예전에는 훨씬 고밀도의 영역이었다.
이 지역의 역학작용에 대한 연구는 성운 초기에 빠르게 움직이는 별들간의 충돌을 통해 태양 질량의 100배 정도에 해당하는 블랙홀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
이 성단에 만약 블랙홀이 존재한다면 트라페지움 별들의 빠른 움직임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진다.
오리온 성운까지의 거리는 1500광년이며 만약 이곳에 블랙홀이 있다면 이것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블랙홀이 되는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5년 1월 2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50102.html
참고 : 오리온 대성운을 비롯한 각종 성운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4
원문>
At the Heart of Orion
Image Credit & Copyright: László Francsics
Explanation: Near the center of this sharp cosmic portrait, at the heart of the Orion Nebula, are four hot, massive stars known as the Trapezium. Tightly gathered within a region about 1.5 light-years in radius, they dominate the core of the dense Orion Nebula Star Cluster. Ultraviolet ionizing radiation from the Trapezium stars, mostly from the brightest star Theta-1 Orionis C powers the complex star forming region's entire visible glow. About three million years old, the Orion Nebula Cluster was even more compact in its younger years and a dynamical study indicates that runaway stellar collisions at an earlier age may have formed a black hole with more than 100 times the mass of the Sun. The presence of a black hole within the cluster could explain the observed high velocities of the Trapezium stars. The Orion Nebula's distance of some 1,500 light-years would make it the closest known black hole to planet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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