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5. 21:39ㆍ3. 천문뉴스/NASA 태양계 탐사
* 플루토(Pluto)는 '명왕성'을 말합니다.
명왕성은 더 이상 행성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명왕성'이라는 한자식 표현은 '해왕성, '천왕성'등과 동급의 표현으로 행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더 이상 '명왕성'으로 적시하지 않고 영어 표현 그대로 '플루토(Pluto)'로 표현합니다.
사진 1> 협곡과 충돌 구덩이, 그리고 검은 북극 지대를 가진 카론의 모습이 2015년 7월 11일 뉴호라이즌 호에 의해 촬영되었다.
사진 중앙의 표는 카론의 북극, 적도, 기준 자오선을 보여주고 있다.
협곡들과 구덩이들로 가득한 플루토의 달 카론의 모습이 플루토가 촬영한 사진에 담겨있다.
뉴 호라이즌 지질학 탐사팀의 부수석 과학자인 윌리엄 맥키넌(William McKinnon)에 따르면 남반구에 보이는 가장 뚜렷하게 보이는 협곡은 지구의 그랜드 캐년보다 훨씬 길고 훨씬 더 깊은 규모라고 한다.
맥키넌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것은 카론 표면의 단층작용 및 붕괴현상을 최초로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뉴호라이즌 호는 이 머나먼 세계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그저 단조로운 얼음 뭉치에서 모든 지질학적 활동을 갖춘 세계로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7월 11일 촬영되어 지구로 전송된 사진에서 남반구에 가장 뚜렷하게 보이는 크레이터의 지름은 약 96.5킬로미터이다.
크레이터로부터 비산되어 삐쭉삐쭉 퍼져나온 물질의 밝기는 이 크레이터가 지질학적 견지에서 봤을 때 상대적으로 가까운 과거에 형성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맥키넌에 따르면 특별히 흥미로운 점은 충돌 구덩이의 검은 바닥면이라고 한다.
이처럼 검은 바닥면을 설명하는 가설 하나는 카론의 표면을 뒤덮고 있는 반사율이 높은 얼음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얼음물질이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또다른 가설은 이 충돌 구덩이 바닥의 얼음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과 주위를 둘러싼 물질들이 같은 것이지만 구덩이 바닥의 얼음알갱이 크기가 훨씬 더 커서 태양빛을 덜 반사히기 때문일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이 가설에 따르면 충돌체에 의해 형성된 구덩이에서 녹은 얼음이 다시 얼때는 좀더 큰 덩치로 굳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론의 북극 쪽에 보이는 수수께끼의 검은 지역은 320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져 있다.
뉴 호라이즌 호가 7월 14일 최근접 지점을 통과하게 되면 이 검은 지역의 기원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주게 될 것이다.
7월 14일 플루토는 바쁘게 데이터를 수집하는 7개의 과학 장비들을 탑재한 채 시속 49,600킬로미터의 속도로 플루토를 지나치게 된다.
이로서 뉴 호라이즌 호는 이 얼어붙은 머나먼 난쟁이 행성의 첫번째 정찰대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출처 : NASA Solar System Exploration 2015년 7월 12일 News Release
http://solarsystem.nasa.gov/news/display.cfm?News_ID=49482
참고 : 플루토를 비롯한 태양계 소천체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왜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7
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6
혜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5
유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4
참고 : 뉴호라이즌 호의 플루토계 통과 기념 포스팅 - 명왕성 VS 플루토 : 행성옹립과 폐위의 역사
https://big-crunch.tistory.com/12348004
원문>
Charon's Chasms and Craters
12 Jul 2015
(Source: NASA/JHUAPL/SWRI)
New Horizons' newest images reveal Pluto's largest moon Charon to be a world of chasms and craters. The most pronounced chasm, which lies in the southern hemisphere, is longer and miles deeper than Earth's Grand Canyon, according to William McKinnon, deputy lead scientist with New Horizon's Geology and Geophysics investigation team.
"This is the first clear evidence of faulting and surface disruption on Charon," says McKinnon, who is based at the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New Horizons has transformed our view of this distant moon from a nearly featureless ball of ice to a world displaying all kinds of geologic activity."
The most prominent crater, which lies near the south pole of Charon in an image taken July 11 and radioed to Earth today, is about 60 miles (96.5 kilometers) across. The brightness of the rays of material blasted out of the crater suggest it formed relatively recently in geologic terms, during a collision with a small body some time in the last billion million years.
The darkness of the crater's floor is especially intriguing, says McKinnon. one explanation is that the crater has exposed a different type of icy material than the more reflective ices that lie on the surface. Another possibility is that the ice in the crater floor is the same material as its surroundings but has a larger ice grain size, which reflects less sunlight. In this scenario, the impactor that gouged the crater melted the ice in the crater floor, which then refroze into larger grains.
A mysterious dark region near Charon's north pole stretches for 200 miles. More detailed images that New Horizons will take around the time of closest approach to the moon on July 14 may provide hints about the dark region's origin.
At 7:49 AM EDT on Tuesday, July 14 New Horizons will zip past Pluto at 30,800 miles per hour (49,600 kilometers per hour), with a suite of seven science instruments busily gathering data. The mission will complete the initial reconnaissance of the solar system with the first-ever look at the icy dwarf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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