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진보

 

Credit:ESO/H. Dahle

 

칠레 ESO 라실라 천문대 근처 암각화 그림을 담고 있는 이 영감어린 사진에는 현대 과학과 고대 인류의 영혼이 함께 담겨 있다.

 

이 암각화는 고대에 바위에 조각된 그림으로서 전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현상 중 하나이다.
어떤 곳에서는 기원전 40세기까지 거슬러올라가는 암각화도 있긴 하지만 사진의 암각화는 이보다는 훨씬 나중에 만들어진 것이다.

 

사진 상판에는 사람이 라마 또는 이와 유사한 야생 낙타과 짐승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아타카마 사막에 살고 있는 유목민들은 정착생활을 하기전에 이 짐승들의 군집을 따라 사람이 살 수 없는 이 불모의 땅을 가로질러다니며
이 짐승들을 사육하는 곳에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들었을 것이다.

 

저 멀리 능선 너머에는 창백한 별빛이 보이고 라실라 천문대 관측돔의 모습이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선사시대로부터 현대 우주 탐사의 시대까지 수세기동안에 걸친 인류의 진보를 말해주고 있다. 

출처 : 유럽 남반구 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Picture of the Week  2015년 12월 28일자
          http://www.eso.org/public/images/potw1552a/

 

참고 : 다양한 밤하늘의 풍경 등 지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0

 

원문>

The Ascent of Man

Modern science and the spectre of ancient man coexist in this thought-provoking image of a petroglyph near the site of ESO’s La Silla Observatory in Chile.

A petroglyph is an ancient stone engraving, examples of which can be found scattered across the globe. In some places they can date back as far as 40 000 BCE, but the one pictured here is much more recent.

Upon the face of the stone, the images of men are depicted alongside llamas or other similar wild camelids. The native nomadic people of the Atacama Desert in Chile would have followed herds of these animals across the largely arid and inhospitable land before they adopted a sedentary culture, creating desert oases where they bred camelids.

The pale glow of the stars over and beyond the mountain ridge and the silhouette of one of La Silla’s telescopes frame the passing of the centuries and the progress of humanity from prehistory to our modern age of space exploration.

 

Credit:

ESO/H. Dah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