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붉은 점 캠페인 (the Pale Red Dot campaign)

2016. 1. 26. 21:473. 천문뉴스/유럽남부천문대(ESO)

 

Credit: Y. Beletsky  (LCO)/ESO

ESO 라실라 천문대의 하늘을 장식하고 있는 남십자가의 별들이 덴마크 1.54미터 망원경의 돔 바로 오른쪽에 빛나고 있으며 더 오른쪽 아래로 두 개의 별들이 검은 밤하늘을 배경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이 두 개의 별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각각 켄타우루스자리 알파별과 베타별이다.
켄타우루스자리 알파별은 다중별로서 우리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별계이다.

 

타우루스자리 알파별보다 약간 더 지구에 가까운 짝꿍별은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 별로서 이 별은 다중별계에 속하는 3번째 별이다.
이 별이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별로서 그 거리는 4.2광년이다.

 

지금까지의 관측자료는 이 적색난쟁이별 주위를 도는 작은 동반 천체가 있을 것이라는 미묘한 힌트를 말해주고 있다.

 

2016년 1월 시작된 관측프로그램은 이 난쟁이별이 궤도운동 중에 흔들리는 양상을 보다 높은 감도로 측정하여 그 주위에 지구와 같은 행성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밝히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창백한 붉은 점 캠페인(the Pale Red Dot campaign.)이다.

 

이 잠재적인 행성을 탐사하는데는 ESO 3.6미터 망원경에 장착되어 있는 HARPS(고정밀 시선속도측정 행성탐사기, the High Accuracy Radial velocity Planet Searcher)가 사용된다.
HARPS의 측정 데이터는 라스컴브레스천문대 글로벌망원경네트워크(the Las Cumbres Observatory Global Telescope Network, LCOGT)와
가시광선을 이용한 순간 폭발 관측 시스템(the Burst Optical Observer and Transient Exploring System, BOOTES)의 관측 데이터에 의해 보강될 것이다.

 

창백한 붉은점 캠페인은 일반 대중들에게 새로운 관측 데이터가 도착할 때마다 이를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계행성을 찾는데 있어 지금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던 물밑작업들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행성 탐사 기술과 ESO의 E-ELT (European Extremely Large Telescope), 별들의 일생에 대한 여러 내용들이 계속 블로그에 개재될 예정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번 관측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는 천문학자들과 과학자, 공학자들과 함께 이번 관측 프로그램의 옵저버 및 공상과학 작가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작성될 예정이다.

 

링크 참고


 

출처 : 유럽 남반구 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Picture of the Week  2016년 1월 25일자
         http://www.eso.org/public/images/potw1604a/

 

참고 : 다양한 외계행성 및 외계행성계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3

 

원문>

In the sky above ESO's La Silla Observatory, the Southern Cross is clearly visible just to the right of the dome of the Danish 1.54-metre telescope, and to the lower right of the image, two stars sparkle in the amazingly dark sky. From right to left, these are Alpha and Beta Centauri. Alpha Centauri is a multiple star, the nearest star system to Earth.

A little closer to Earth than the bright components of Alpha Centauri, and invisible to the naked eye, is Proxima Centauri, the third star belonging to this multiple star system. It is our closest neighbour, at a distance of just 4.2 light-years. Previous observations have provided tantalising, but subtle, hints of a small companion orbiting this red dwarf star. An observing campaign that started in January 2016 will make a more sensitive search for the telltale wobbles in the dwarf star’s orbital motion that might reveal the presence of an Earth-like orbiting planet: the Pale Red Dot campaign.

HARPS, the High Accuracy Radial velocity Planet Searcher instrument, which is attached to ESO’s 3.6-metre telescope at La Silla will be used to search for a potential new planet. Measurements with HARPS will be complemented by observations at the Las Cumbres Observatory Global Telescope Network (LCOGT) and the Burst Optical Observer and Transient Exploring System (BOOTES).

As well as giving the public the chance to follow the scientific observations as they arrive, the Pale Red Dot outreach campaign will reveal the often unseen side of planet hunting in background articles and through social media. An array of blog posts on many topics — including planet-hunting techniques, ESO’s European Extremely Large Telescope (E-ELT), and the lives of stars — are planned. They will be written by the astronomers, scientists and engineers from the observatories involved, as well as by science writers, observers and other experts in the field.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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