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S 00044+6521

Credit: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Judy Schmidt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먼지에 둘러 싸여 있는 천체는 아직 주 계열에 접어들기 전의 어린 별 HBC 1 이다.
태양과 같은 대부분의 별들은 인간에게는 성년기라 할 수 있는 주계열 상에서 대부분의 시기를 소진하기 때문에 이 별은 생애 주기에서 아직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머무르고 있는 별이라 할 수 있다.

 

이 사진에서 HBC1 은 IRAS 00044+6521 이라는 이름의 성긴 반사성운을 비추고 있다.
별 사이 공간의 먼지 구름으로 형성되어 있는 이 반사성운은 일체의 가시광선 복사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마치 가로등을 둘러싼 먼지처럼 그 안에 자리잡고 있는 별의 빛을 받아 빛을 낼 뿐이다.

비록 주위의 별들이 밝게 빛을 내는 발광성운처럼 이 성운의 원소들을 이온화시키는 못하고 있지만 그 별빛을 산란시켜 먼지가 눈에 띄게는 만들 수 있다.

 

이 일반적인 반사성운을 보다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HH 943, HH 943B, HH943A와 같은 근처의 3개 허빅-하로 천체들이다.
이들은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IRAS 00044+6521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

 

허빅-하로 천체란 HBC 1 과 같은 어린 별이 먼지와 수소, 헬륨과 여러 가스들을 폭이 좁은 가스 제트의 형태로 분출시키면서 주위 가스 및 먼지구름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천체를 말한다.

 

수천 년 정도만 지속되는 이 단계의 별들은 우주공간으로 흩어져버리기 전에 자신의 모천체로부터 빠르게 분리된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607a/

 

참고 : HBC 1 및 다양한 허빅-하로 천체를 비롯한 각종 별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2

 

 

원문>

A diamond in the dust

Surrounded by an envelope of dust, the subject of this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image is a young pre-main-sequence star known as HBC 1. The star is in an immature and adolescent phase of life, hence its classification — most of a Sun-like star’s life is spent in a stage comparable to human adulthood dubbed the main sequence.

In this view, HBC 1 illuminates a wispy reflection nebula known as IRAS 00044+6521. Formed from clouds of interstellar dust, reflection nebulae do not emit any visible light of their own and instead — like fog encompassing a lamppost — shine via the light from the stars embedded within. Though nearby stars cannot ionise the nebula’s non-gaseous contents, as with brighter emission nebulae, scattered starlight can make the dust visible.

What makes this seemingly ordinary reflection nebula more interesting are three nearby Herbig–Haro objects known as HH 943, HH 943B and HH 943A — which are not visible in this image — located within IRAS 00044+6521 itself. Herbig–Haro objects are small patches of dust, hydrogen, helium and other gases that form when narrow jets of gas ejected by young stars such as HBC 1 collide with clouds of gas and dust. Lasting just a few thousand years, these objects rapidly move away from their parent star before dissipating into space.

 

Credit:

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Judy Schmi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