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면을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과 수성

2016. 5. 24. 11:30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Image Credit &  Copyright :   Thierry Legault

 

수성의 통과현상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이다.

지난 월요일 7시간 반동안 느긋하게 발생한 이 통과 현상은 21세기에 예정된 총 14번의 수성 통과 중 세번째 통과 현상이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이동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면 국제우주정거장의 태양 통과는 훨씬 더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국제우주정거장의 태양 통과는 훨씬 더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진다.


고해상도 동영상을 이어붙여 만든 이 사진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사진 촬영지역을 미리 설정하여 촬영된 것이다.

 

사진은 태양의 상단 우측에서 하단 좌측으로 0.6초만에 태양을 가로질러가는 국제우주정거장을 담고 있다.

수성 역시 이 사진에 함께 담겨 있는데 수성은 작고 둥근, 거의 정체되어 있는 그림자로 사진 중앙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450킬로미터 상공에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의 겉보기 크기가 좀더 크게 보인다.

이에 반해 수성은 지구로부터 거의 8,400만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다.

(편집자 주 : 이 인상적인 동영상은 또다른 이중 통과 현상을 담고 있다. 수성과 필라투스 PC12 항공기의 통과가 그것이다.
국제우주정거장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태양을 통과하는 이 비행기는 고작 1킬로미터 상공을 지나고 있다.            
http://www.astrophoto.fr/mercury-transit-2016.html   )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5월 13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60513.html
      

 

참고 : 수성의 태양통과 광경을 비롯한 수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5

 

 

원문>

ISS and Mercury Too
Image Credit & Copyright: Thierry Legault

Explanation: Transits of Mercury are relatively rare. Monday's leisurely 7.5 hour long event was only the 3rd of 14 Mercury transits in the 21st century. If you're willing to travel, transits of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can be more frequent though, and much quicker. This sharp video frame composite was taken from a well-chosen location in Philadelphia, USA. It follows the space station, moving from upper right to lower left, as it crossed the Sun's disk in 0.6 seconds. Mercury too is included as the small, round, almost stationary silhouette just below center. In apparent size,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looms larger from low Earth orbit, about 450 kilometers from Philadelphia. Mercury was about 84 million kilometers away. (Editor's note: The stunning video includes another double transit, Mercury and a Pilatus PC12 aircraft. Even quicker than the ISS to cross the Sun, the aircraft was about 1 kilometer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