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3. 12:51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미녀와 공포스러운 야수에 감탄하라.
여기서 미녀는 거대한 초록빛 나선을 그리고 있는 오로라이다.
오로라가 밝은 달, 그리고 배경을 이루는 별들과 함께 구름 사이로 그림과 같은 모습을 연출해내고 있다.
야수는 오로라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언제든 인간의 문명에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하전 입자의 파도이다.
1859년 정확히 똑같은 주에 지구 전역에서 엄청난 오로라가 목격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태양플레어와 관련이 있는 코로나질량분출로부터 뿜어져나온 하전입자의 파동이 지구의 자기권에 강력하게 충돌하면서 케링턴 사건을 만들어냈다.
태양과 지구를 상대적으로 직선으로 연결하는 경로는 선행하는 코로나질량분출에 의해 깨끗하게 청소되었을 수 있다.
확실한 것은 케링턴 사건으로 인해 지구 자기장이 너무나 파괴적으로 압축되었고 전화선상에 과부화를 일으켜 수많은 전화선에 스파크가 일고, 전화교환수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만약 오늘날 지구에 캐링턴 사건을 일으킨 것과 같은 충격이 다시 일어난다면 그 충격은 전지구적인 전력망과 전자기기에 미칠 것이고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에측되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주 거대한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의 단층 위에 있는 호수인 아이슬란드 싱그발라바튼 호수에서 촬영된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8월 30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60830.html
참고 : 다양한 오로라의 풍경 등 지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0
원문>
Aurora over Icelandic Fault
Image Credit & Copyright: Juan Carlos Casado (TWAN, Earth and Stars)
Explanation: Admire the beauty but fear the beast. The beauty is the aurora overhead, here taking the form of great green spiral, seen between picturesque clouds with the bright Moon to the side and stars in the background. The beast is the wave of charged particles that creates the aurora but might, one day, impair civilization. Exactly this week in 1859, following notable auroras seen all across the globe, a pulse of charged particles from a coronal mass ejection (CME) associated with a solar flare impacted Earth's magnetosphere so forcefully that they created the Carrington Event. A relatively direct path between the Sun and the Earth might have been cleared by a preceding CME. What is sure is that the Carrington Event compressed the Earth's magnetic field so violently that currents were created in telegraph wires so great that many wires sparked and gave telegraph operators shocks. Were a Carrington-class event to impact the Earth today, speculation holds that damage might occur to global power grids and electronics on a scale never yet experienced. The featured aurora was imaged last week over Thingvallavatn Lake in Iceland, a lake that partly fills a fault that divides Earth's large Eurasian and North American tectonic pl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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