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5. 13:57ㆍ3. 천문뉴스/ESA 허블
Credit:ESA/Hubble & NASA and S. Smartt (Queen's University Belfast)
허블우주빛통의 WFPC2로 촬영한 이 사진에는 나선은하 NGC 278이 담겨 있다.
이 아름다운 나선은하는 카시오페이아 자리 방향으로 3800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NGC 278은 겉보기에는 매우 평온해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은하는 현재 별이 폭발적으로 생성되고 있는 중이다.
이 맹렬한 활동이 발생 중이라는 것은 은하의 나선팔에 점점이 박히 푸른 빛의 점들에 의해 알 수 있다.
이 각각의 푸른 점들이 새로 만들어진 뜨거운 별들이 뭉쳐있는 덩어리인 것이다.
그러나 NGC 278의 별생성은 약간은 독특한 구석이 있다.
이 별생성 구역들이 은하의 외곽까지는 퍼져나가지 않고 있으며 약 6,500 광년 폭의 안쪽 고리 내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에서는 두 개의 서로 명백히 구분되는 구조가 보인다.
은하의 안쪽은 밝게 보이지만 외곽부는 훨씬 어둡게 보이는 것이다.
이 특이한 형상은 이 은하가 가스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훨씬 작은 은하와 충돌했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충돌 사건이 NGC 278의 중심부에 맹렬한 별탄생을 촉발시키고 여기에서 만들어진 작은 먼지 덩어리들이 은하의 외곽지역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그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핵고리(nuclear ring)'라 불리는 이 별생성 고리와 같은 구조가 중심에 막대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은하에서는 대단히 독특하게 발견되는 구조이며 이는 NGC 278을 매우 흥미로운 구경거리로 만들어주고 있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641a/
참고 : NGC 278을 비롯한 다양한 은하 및 은하단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원문>
Cassiopeia’s unusual resident
This image, taken by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s Wide Field Planetary Camera 2, shows a spiral galaxy named NGC 278. This cosmic beauty lies some 38 million light-years away in the northern constellation of Cassiopeia (The Seated Queen).
While NGC 278 may look serene, it is anything but. The galaxy is currently undergoing an immense burst of star formation. This flurry of activity is shown by the unmistakable blue-hued knots speckling the galaxy’s spiral arms, each of which marks a clump of hot newborn stars.
However, NGC 278’s star formation is somewhat unusual; it does not extend to the galaxy’s outer edges, but is only taking place within an inner ring some 6500 light-years across. This two-tiered structure is visible in this image — while the galaxy’s centre is bright, its extremities are much darker. This odd configuration is thought to have been caused by a merger with a smaller, gas-rich galaxy — while the turbulent event ignited the centre of NGC 278, the dusty remains of the small snack then dispersed into the galaxy’s outer regions. Whatever the cause, such a ring of star formation, called a nuclear ring, is extremely unusual in galaxies without a bar at their centre, making NGC 278 a very intriguing sight.
Credit:
ESA/Hubble & NASA and S. Smartt (Queen's University Bel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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