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자리 R별

 

Image Credit: X-ray -NASA,CXC,SAO, R. Montez et al.; Optical -Adam Block,Mt. Lemmon SkyCenter,U. Arizona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맨눈으로도 보이는 깜박이별 물병자리 R별은 실제 상호작용이 진행중인 이중별이다. 

이 두 개 별은 서로 공생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별인 것으로 보인다. 

 

약 710 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이 이중별은 차가운 적색거성과 뜨거운 고밀도의 백색난쟁이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호 간의 질량 균등점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다. 

 

이 이중별계의 가시광선은 주로 적색거성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이 별은 그 자체가 미라 유형*의 장주기 변광성이다. 

 

그러나 이 적색거성의 표면은 더 작지만 훨씬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는 백색 난쟁이별의 중력에 의해 빨려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작용은 궁극적으로 백색 난쟁이별에 열핵폭발을 일으켜 물질들을 우주공간으로 쏟아내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시광선으로 수집된 데이터(빨간색)는 이러한 폭발로부터 뿜어져나와 여전히 팽장을 계속하고 있는 파편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모습은 이미 1770년대부터 목격되고 있다. 

 

 

*역자주 : 변광성 중 수 개월 이상의 주기를 가지는 변광성을 장주기 변광성이라 합니다. 

장주기 변광성은 예외없이 적색거성이나 초거성입니다. 

이들은 주로 은하의 중심핵과 헤일로에서 관측되는 늙은 별인 종족 II에 속하는 별들입니다. 

변광성으로 인식된 최초의 별인 고래자리의 미라 변광성(고래자리 오미크론별)의 이름을 따서 이러한 유형의 별들을 때때로 미라형 변광성이라 부릅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7년 6월 29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70629.html

       

참고 : 물병자리 R별을 비롯한 다양한 별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2

 

원문>

Symbiotic R Aquarii 
Image Credit: X-ray - NASA,CXC,SAO, R. Montez et al.; Optical - Adam Block, Mt. Lemmon SkyCenter, U. Arizona

Explanation: A long recognized naked-eye variable star, R Aquarii is actually an interacting binary star system, two stars that seem to have a close, symbiotic relationship. About 710 light years away, it consists of a cool red giant star and hot, dense white dwarf star in mutual orbit around their common center of mass. The binary system's visible light is dominated by the red giant, itself a Mira-type long period variable star. But material in cool giant star's extended envelope is pulled by gravity onto the surface of the smaller, denser white dwarf, eventually triggering a thermonuclear explosion and blasting material into space. Optical image data (red) shows the still expanding ring of debris originating from a blast that would have been seen in the early 1770s. The evolution of less understood energetic events producing high energy emission in the R Aquarii system has been monitored since 2000 using Chandra X-ray Observatory data (blue). The composite field of view is less that a light-year across at the estimated distance of R Aquar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