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성운과 오리성운

2018. 8. 21. 22:40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Image Credit & Copyright:  Raul Villaverde Fraile

 

이 성운들은 단순히 우주구름일 뿐만 아니라 날짐승들의 모습을 떠올리게도 한다.

갈매기와 오리모양이 바로 그것이다.

 

큰개자리방향으로 거의 7도에 육박하는 하늘을 담고 있고 있는 이 광각사진에는 두 개 날짐승들이 저마다 자신의 방향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중앙 상단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갈매기는 두 개의 주요 발광성운을 품고 있다.

이중에서 상대적으로 더 밝은 NGC 2327이 갈매기의 머리를 구성하고 있고 이보다는 희미한 IC 2177이 갈매기의 두 날개와 몸통을 구성하고 있다.

 

3,800 광년이라는 이 성운까지의 거리를 고려해봤을 때, 인상적으로 펼쳐진 이 바다갈매기의 날개 폭은 약 250광년에 달한다.

 

오른쪽 하단에는 오리가 훨씬더 고밀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리성운의 폭은 약 50광년이며 이 성운까지의 거리는 15,000광년이다. 

 

극단적인 질량과 뜨거운 온도를 가진 중심별로부터 몰아쳐나오는 고에너지 별폭풍에 쓸려나가고 있는 오리성운은 NGC 2359로 등재되어 있다.

물론 이 오리의 두꺼운 몸통과 날개로 보이는 부분은 좀더 드라마틱하고 대중적인 별칭인 '토르의 헬맷'을 떠오르게 한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8년 3월 16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80316.html

       

참고 : NGC 2327, NGC 2359, IC 2177를 비롯한 각종 성운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4

 

 

원문>

The Seagull and the Duck 
Image Credit & Copyright

Raul Villaverde Fraile

Explanation: Seen as a seagull and a duck, these nebulae are not the only cosmic clouds to evoke images of flight. But both are winging their way across this broad celestial landscape, spanning almost 7 degrees across planet Earth's night sky toward the constellation Canis Major. The expansive Seagull (top center) is itself composed oftwo major cataloged emission nebulae. Brighter NGC 2327 forms the head with the more diffuse IC 2177 as the wings and body. Impressively, the Seagull's wingspan would correspond to about 250 light-years at the nebula's estimated distance of 3,800 light-years. At the lower right, the Duck appears much more compact and would span only about 50 light-years given its 15,000 light-year distance estimate. Blown by energetic winds from an extremely massive, hot star near its center, the Duck nebula is cataloged as NGC 2359. Of course, the Duck's thick body and winged appendages also lend it the slightly more dramatic popular moniker, Thor's Hel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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