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국립전파천문대(NRAO)(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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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아데스 성단까지의 거리에 대한 논쟁을 잠재우다.
그림> 지구 공전궤도의 양끝단에서 관측을 수행하는 연주시차라는 기술은 거리를 가장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이다. 플레이아데스 성단까지의 거리에 대한 논쟁을 잠재우다. 천문학자들이 유명한 성단의 거리에 대한 의혹을 풀어내기 위해 광범위한 라디오파 망원경 네트워크를 활용하였다. 이 의혹은 별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하는지에 대한 과학자들의 기본적인 이해에 대해 잠재적인 도전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 새로 수행된 연구는 우주지도 탐사 위성에 의해 수행된 측정치가 잘못되었음을 알려주었다. 연구원들이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은 겨울 밤하늘에 황소자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 유명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었다. 이 성단은 1억년 전 형성된 어리고 뜨거운 별들을 수백 개나 품고 있다. 갓태어난 어린 성단으로서 지근거리에 ..
2014.09.02 -
자갈 크기의 우주먼지가 행성 형성을 촉진시킨다는 가설
사진1> 라디오파와 가시광 파장으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이 사진은 오리온 분자구름 복합체의 별생성 필라멘트인 OMC-2/3 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렌지 색으로 보이는 것이 GBT의 데이터이다. 독특하게 큰 크기를 가진 먼지 알갱이들이 행성의 형성을 보다 빠르게 만드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리온 록! - 자갈 크기의 우주먼지가 행성 형성을 촉진시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구와 같은 암석질행성은 모래알보다도 훨씬 작은 먼지 알갱이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론상 예측도 이와 같다. 그런데 천문학자들이 국립과학재단의 그린뱅크망원경(Green Bank Telescope, 이하 GBT)을 이용하여 발견한 오리온 성운 근처의 별생성 가스 필라멘트들은 자갈 크기의 입자들이 넘쳐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시별..
2014.09.02 -
ALMA 관측을 통해 혜성의 대기에서 생성된 유기분자를 확인하다.
국제 연구팀이 ALMA를 이용하여 아이손 혜성과 레본 혜성을 감싸고 있는 희미한 대기를 놀라운 입체 사진으로 만들어냈다. 이번 새로운 관측 결과는 혜성이 어떻게, 어디에서 흥미로운 유기화학물을 포함한 새로운 화학물질들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주고 있다. 혜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근원적인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의 독특한 화학적 성질을 이해하면 우리 행성의 탄생과 오늘날 생명체를 구성하는 기본단위가 되는 유기화합물의 기원을 밝혀줄 수 있을 것이다. ALMA의 고해상도 관측자료는 이 두개 혜성의 대기 또는 코마 내에 존재하는 분자들의 분포에 대해 흥미로운 입체 영상을 제공해주었다. 미국 카톨릭 대학의 천체화학자이며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 재직중인 연구팀의 리더 마틴 코디너(..
2014.08.13 -
ALMA를 통해 바라본 플루토(Pluto)
* 플루토(Pluto)는 '명왕성'을 말합니다. 명왕성은 더 이상 행성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명왕성'이라는 한자식 표현은 '해왕성, '천왕성'등과 동급의 표현으로 행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더 이상 '명왕성'으로 적시하지 않고 영어 표현 그대로 '플루토(Pluto)'로 표현합니다. 천문학자들이 ALMA(the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를 이용하여 NASA의 뉴호라이즌호가 2015년 7월 플루토와 5개의 위성 가까이에 도착했을 때 정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플루토의 위치와 태양 공전궤도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비록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지상에 위치한 가장 큰 망원경들과 우주의..
2014.08.13 -
지금까지 관측된 백색왜성 중 가장 차갑고 가장 희미한 백색왜성
그림 1> 펄서 PSR J2222-0137과 함께 서로 공전을 하고 있는 백색왜성의 상상화. 이 백색왜성은 지금까지 식별된 백색왜성 중 가장 차갑고 가장 희미한 백색왜성일 것이다. 지금까지 관측된 백색왜성 중 가장 차갑고 가장 희미한 백색왜성 천문학 연구팀이 지금까지 관측된 백색왜성 중 가장 차갑고 가장 희미한 백색왜성일 가능성이 있는 별을 식별해냈다. 이 고대의 별 화석은 너무나 차가와서 결정화된 탄소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결과 지구 크기의 다이아몬드 덩어리일 가능성이 있다.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의 교수인 데이비드 카플란(David Kaplan)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건 정말 너무 놀라운 천체입니다. 이와 같은 천체들은 충분히 존재할 수 있는 천체입니다만 너무나 희미해서 찾기는 아주 어려..
2014.07.01 -
M82 : 폭발적으로 별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은하
M82는 최근 수십년간 가장 가까운 초신성 폭발이 관측된 은하이기도 하며 스타버스트(starburst)라고 알려져 있는, 빠른 속도로 왕성하게 별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가장 가까운 은하이기도 하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가시광선 관측으로는 좀더 크게 보이는 이 은하는 약 1200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며 거의 모서리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네모 상자는 칼 G. 얀스키 초대형 망원경배열(the Karl G. Jansky Very Large Array, 이하 VLA)이 촬영한 것으로, 5200광년 범위의 이 은하의 중심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밝혀주었다. 이 라디오파 복사는 이온화된 가스와 성간 자기장과 빠르게 움직이며 상호작용하고 있는 전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밝은 점들은 별이 탄생하는 지역과 별의 폭발..
201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