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국립전파천문대(NRAO)(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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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공간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 수소의 강물
사진1> 이 사진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3개의 구조물이 담겨있다. 밝은 별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 NGC 6946의 중심부는 가시광선으로 촬영된 것이며(파란색), 이 은하의 나선팔을 따라 나오고 있는 고밀도 수소 가스와 헤일로는 오렌지 색으로, 그리고 NGC 6946과 동반은하들에 흡수되고 있는 극도로 희미한 수소의 확장 대역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번에 새로 획득된 GBT데이터는 거대한 은하와 그보다 작은 동반은하를 연결하고 있는, 희미하게 빛나는 수소의 다리를 알려주고 있다. 이 희미한 구조는 은하간 매질로부터 은하로 유입되거나 과거 은하간의 충돌로부터 발생했을 수소의 강물이라는 천문학자들의 예측과 딱 들어맞는 구조이다. 우주공간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 수소의 강물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의 천문..
2014.01.30 -
왜소은하에서 초거대질량 블랙홀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다.
사진 1> 지구로부터 1천 3백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왜소은하 NGC 4395는 태양 질량의 30만배가 넘는 블랙홀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은하는 규모가 너무 작아 이와 같은 블랙홀을 품고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어온 왜소은하의 전형적인 예이다. 왜소은하에서 초거대질량 블랙홀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다. 천문학자들이 대규모 천체 관측으로부터 얻어진 데이터를 연구하여 주변의 가스를 먹어치우고 있는 무거운 블랙홀을 품고 있을 것으로 확인된 100개 이상의 작은 왜소은하들을 발견해냈다. 이번 발견은 오직 거대한 규모의 은하들만이 블랙홀을 가지고 있다는 일반적인 가정에 대한 반박이 되며 이들 블랙홀이 어떻게 생겨나는지와 초기 우주에서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결해줄 수 있을..
2014.01.08 -
독특한 삼중성계가 제공하는 중력 실험실
그림1> 밀리세컨드 펄서가 왼쪽 전면으로 보이고 중앙으로 이 펄서 주위를 공전하는 고온의 백색왜성이 보인다. 이 두 개의 천체 주위를 또 하나의 보다 차가운 백색왜성이 훨씬 먼거리에서 공전하는데 그림 상단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독특한 삼중성계가 제공하는 중력 실험실 천문학자들이 국립과학재단의 그린뱅크 망원경(Green Bank Telescope, 이하GBT)을 이용하여 지구 공전궤도보다 약간 작은 공간에 두 개의 백색왜성과 초고밀도의 중성자별이 몰려 있는 독특한 삼중성계를 발견했다. 이 별들의 밀집도는 각 별들의 성격과 연계되어 천문학자들로 하여금 이와 같은 연성계에서의 복잡한 중력상호작용에 대해 지금까지 연구된 것보다 최상의 측정이 가능하도록 해 주었다. 게다가 이 다중성계에 대한 세부 연구는 기초물..
2014.01.07 -
새로운 연구가 가져다 준 연성계 형성 이론의 강력한 증거
그림1> 연성계의 형성은 갓태어난 어린 별을 휘감고 있는 가스와 먼지 원반의 파편들을 통해 시작된다.(왼쪽 그림) 이 원반상에서 두 번째 별이 형성이 진행되면서 원반상의 파편들이 자체 중력작용하에서 또 하나의 원반을 형성한다.(가운데 그림) 오른쪽 그림은 서로 공전하는 두 개의 별을 표시하고 있다. 그림에 표현된 100AU는 대략 우리 태양계의 직경에 해당한다. 새로운 연구가 가져다 준 연성계 형성 이론의 강력한 증거 업그레이드된 칼 G. 얀스키 VLA의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여 과학자들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갓 태어난 원시별로 이루어진 이중성계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냈다. 이번 발견은 기존 이중성계의 형성이론에 대해 경쟁하고 있는 여러이론 중 하나에 강력한 근거를 제공해 주었다. 천문학자들은 우리 태..
2014.01.02 -
별이 존재하지 않는 성운의 중심에서 무거운 별의 생성에 대한 비밀찾기
사진설명> ALMA의 데이터는 두 개의 질소원자에 하나의 중수소로 이루어진 N2D+ 이온분자구름의 복사선을 촬영한 것으로 두 개의 주요 분자구름 핵심부를 보여주고 있다. 그 중 오른쪽에 있는 것은 특별이 더 밝고 둥근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는 자체 중력에 얽혀 하나의 무거운 별을 만들 준비를 갖춘 분자구름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별 생성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경우이다. 이에 반해 나머지 한 쪽은 좀더 뒤틀리고 파편화된 모습을 띠고 있는데 이는 적은 질량을 가진 여러개의 별을 생성할 가능성이 있는 분자구름이다. 이러한 파편화는 별을 생성하는 분자구름으로는 좀더 일반적인 형태에 해당한다. 별이 존재하지 않는 성운의 중심에서 왜 어떤 별들은 다른 별들보다 크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비밀을 찾아내다. 우리 ..
2013.12.23 -
폭발적 별 생성 은하 M82의 세부를 밝혀내다.
사진1> 이 사진은 폭발적 별생성 은하인 M82를 촬영한 것으로 GBT가 촬영한 고밀도 분자구름의 분포(노란색 및 빨강색)과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배경 별들과 먼지들(푸른색)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노란색 지역은 강렬하게 새로운 별이 생성되는 지역과 대응된다. 붉은 색으로 나타나는 지역은 은하 원반으로부터 몰아쳐나오는 가스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폭발적으로 별들을 생성하는 근거리 은하의 세부를 밝혀내다. : 새로운 기능을 갖춘 그린 뱅크 망원경의 데뷔. 국립 과학 재단의 로버트 C. 버드 그린 뱅크 망원경(Robert C. Byrd Green Bank Telescope, 이하 GBT)의 새로운 고주파 성능을 이용하여 천문학자들이 근거리에 위치하는 폭발적 별생성 은하인 M82의 유례없이 세밀한 사진..
201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