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찬드라 X선 망원경(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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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R B1259-63 : 별 주위 원반에 구멍을 뚫은 펄서
짝별계로부터 물질 덩어리가 놀라운 속도로 내던져졌다. 찬드라X선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는 거대질량의 별 주위를 둘러싼 물질 원반을 뚫고 들어간 펄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세 개의 관측 자료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2월에 걸쳐 촬영된 것이다. 이 데이터는 펄서의 강력한 폭풍에 가속된 것으로 보이는 물질 덩어리의 존재를 보여주고 있다. NASA의 찬드라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세 장의 사진에는 짝별계에서 놀라운 속도로 떨어져나온 물질덩어리를 보여주고 있다. PSR B1259-63/LS 2883, 또는 간단하게 B1259로 알려져 있는 있는 이 짝별계는 서로에 대해 공전하는 한 쌍의 천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첫 번째 천체는 태양의 30배 질량을 가지고 있는 별로서 이 별은 주위를 휘감고 도는 물..
2015.07.23 -
CID-947 은하의 조숙한 블랙홀
그림1> 비정상적으로 무거운 블랙홀을 보유한 은하 CID-947의 상상화 과학자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은하보다 훨씬더 빠르게 성장하는 블랙홀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은하의 성장에 대한 이제까지의 가설에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블랙홀은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그 이후 슬로안 디지털 스카이 서베이와 ESA의 XMM-뉴턴 망원경 그리고 NASA의 찬드라 X선 망원경에 의해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스위스연방 천문기술연구소(ETH Zurich's Institute for Astronomy)의 베니 트라크텐브로트(Benny Trakhtenbrot)와 천체물리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은 하와이의 10미터 켁 망원경을 이용하여 이 블랙홀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놀라운 결과..
2015.07.12 -
NGC 1333
별무리 NGC 1333 에 대한 새로운 사진이 발표되었다. 찬드라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분홍색의 X선 데이터가 적외선(빨강색) 및 가시광선(빨강,초록,파랑) 데이터와 합성되었다. NGC 1333은 780광년 거리에 있는 별무리로서 수많은 어린 별들을 품고 있다. X선 관측 결과는 이 어린 별들의 밝기 및 여러 속성들에 대한 정보를 밝혀주었다. 지구의 폭죽은 짧은 시간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가까운 별무리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주 불꽃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다. NGC 1333 은 나이가 2백만 년도 채 되지 않은 수많은 어린 별들을 품고 있는 별무리이다. 2백만 년이라는 시간은 수십억년의 삶을 사는 태양과 같은 별들의 시간 척도로 봤을 때 눈깜짝할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 사진은 NASA 찬드라 X선 망..
2015.07.06 -
컴퍼스자리 X-1 (Circinus X-1)
중성자 별 주변에서 나타나는 별의 메아리를 통해 해당 중성자별까지의 정확한 거리를 결정할 수 있었다. 이 빛의 메아리는 폭발로부터 발생한 X선이 먼지 구름에 부딪혀 튀어나오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천문학에서 거리를 측정하는 것은 어렵기로 악명높은 일이기 때문에 이처럼 빛의 메아리를 만들어내는 천체는 매우 귀한 대상이 된다. 컴퍼스자리 X-1 까지의 새로운 거리 측정 결과 그 거리는 이전의 측정치보다 두 배 이상 더 확장되었다. NASA의 찬드라 X선망원경이 미리내에 반대편에 위치하는 머나먼 천체까지의 거리를 결정할 수 있는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 천체는 컴퍼스자리 X-1 (Circinus X-1)이라 불리는 천체로서 별의 폭발이후 남겨진 핵인 중성자별과 상호공전하는 무거운 별을 품고 있는 ..
2015.06.24 -
NGC 5813 : 블랙홀이 여러차례 분출을 일으킨 증거를 찾아내다.
NGC 5813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초거대질량의 블랙홀은 지난 5천만년동안 수차례 분출이 발생한 바가 있음을 찬드라우주망원경의 데이터가 보여주었다. NGC 5813은 뜨거운 가스를 담고 있는 거대한 저장고에 들어있는 은하군이다. 이 뜨거운 가스에서 찬드라가 탐지해낸 동공부나 거품들이 바로 블랙홀의 분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NGC 5813에 대한 찬드라우주망원경의 관측은 X선으로 수행된 은하군의 관측으로서는 최장시간에 도달한 관측이 되었다. 천문학자들이 NASA 찬드라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지난 5천만년동안 여러차례 분출을 일으킨 초거대질량의 블랙홀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사건은 은하군의 중심부에 나타나는 풍경을 변화시켰다. 과학자들은 지구로부터 1억 5백만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은하군인 ..
2015.06.14 -
시공간 거품 : NASA의 망원경들이 시공간 양자 거품의 한계치를 설정하다.
X선과 감마선을 이용한 먼 거리 퀘이사 관측이 극도로 미세한 영역에서 시공간을 실험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어떤 모델은 매우 작은 거품의 크기가 원자 핵보다 천조 배나 작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러한 '시공간 거품(space-time foam)'은 직접적인 관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NASA의 찬드라 X선 망원경과 페르미 감마선 망원경 그리고 고에너지 복사 화상화 망원경 배열 (the Very Energetic Radiation Imaging Telescope Array, 이하 VERITAS)의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연구가 과학자들로 하여금 극도로 미세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시공간의 양자적 본성을 한정하는데 도움을 ..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