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512)
-
충돌하는 은하 NGC 6240의 블랙홀과 가스를 ALMA의 최고해상도로 관측하다.
사진 1> ALMA를 통해 관측한 NGC 6240의 모습. 분자 가스는 파란색으로, 블랙홀은 붉은색 점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 사진은 충돌하는 은하의 블랙홀 주변을 감싸고 있는 분자가스를 촬영한 사진으로는 가장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사진이다. 사진 2> 이 사진은 ALMA를 통해 바라본 NGC 6240의 사진(오른쪽 위)과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NGC 6240의 사진(오른쪽 아래)을 합성한 사진(왼쪽)이다. 천문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이 아타카마 거대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배열(the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이하 ALMA)을 이용하여 충돌이 진행되고 있는 은하에서 가스에 둘러싸인 두 개 초거대질량 블랙홀의 모습을 가장 세밀한 사진으로 촬영해..
2020.02.05 -
케플러 우주망원경 데이터에서 발견한 난쟁이새별
그림 1> 이 그림은 이번에 새로 발견된 난쟁이새별 이중별계를 그린 상상화이다. 이 이중별계는 백색난쟁이별이 자신의 짝꿍별이 갈색난쟁이별로부터 물질을 빨아들이고 있다. 이렇게 빨려나온 물질은 백색난쟁이별 주위에 강착원반을 만들었고 특정 시점에 갑작스럽게 밝기가 치솟아 오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과거에 케플러우주망원경이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이전에 목격된바 없고 아직 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점증적인 밝기 상승과 뒤이어 나타나는 거대 폭발' 현상을 발견했다. 이때 별의 밝기는 하루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무려 1,600배나 밝아졌다. 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외계행성을 찾도록 만들어진 우주망원경이다. 행성이 자신의 별 전면을 지나갈 때 별빛이 희미해지는 것을 이용하여 외계행성을 찾..
2020.02.04 -
분광유형 K : 외계 생명체를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는 골디락스 별들
표 1> 이 도표는 미리내에 존재하는 3개 유형 별들의 특징을 비교하여 보여주고 있다. 태양과 같은 별은 G유형의 별로 구분된다. 이보다 질량도 상대적으로 적고 온도도 상대적으로 적은 별들은 K유형의 난쟁이별이다. 그리고 이보다도 희미하고 온도가 낮은 별은 붉은 색의 M유형 난쟁이별이다. 각각의 별들은 몇몇 중요 항목으로 구분하여 비교되고 있다. 우선 행성에 생명체가 있을만한 가능성이 있는 '생명체서식가능구역(The habitable zone)'은 별이 뜨거울수록 더 넓게 존재한다. 별의 수명에 있어서 M유형의 적색난쟁이별의 수명은 1천 억년을 훨씬 상회한다. K유형 난쟁이별들의 수명 역시 150억 년에서 450억 년에 이르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 태양의 수명은 100억 년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가 ..
2020.02.03 -
독립적인 기법을 통해 측정된 우주의 팽창률
사진 1> 각각의 사진은 머나먼 거리에 있는 퀘이사가 전면의 무거운 은하 중심핵 주위에서 굴절되고 있는 모습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것이다. 이 때 은하는 마치 돋보기처럼 작용하여 배후에서 온 퀘이사의 빛을 굴절시키며 퀘이사의 모습을 여러 개 만들어낸다. 이러한 효과를 중력렌즈효과라 한다. 퀘이사는 활동성 블랙홀이 만들어내는 머나먼 우주의 가로등과도 같은 천체이다. 중력렌즈 퀘이사로부터 발생한 빛은 약간씩 다른 경로를 거쳐 지구로 도달한다. 각 경로의 길이는 시공간을 구부리는 물질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천문학자들은 각 경로를 추적하면서 블랙홀이 물질을 먹어치울 때 발생하는 퀘이사의 깜빡임을 모니터링했다. 퀘이사가 깜빡일 때 중력렌즈를 통해 분리된 퀘이사의 빛들은 서로 다른 시간에 밝아진다. 천문학자들..
2020.02.02 -
가장 작은 암흑물질 덩어리를 탐지해내다.
사진 1> 작은 암흑물질 덩어리를 찾는데 도움을 준 다양한 퀘이사 사진들 이 사진들은 뒤쪽에 있는 퀘이사와 이 퀘이사를 담고 있는 은하의 모습이 앞쪽에 있는 무거운 은하의 중심핵 주변으로 일그러져 나타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앞쪽에 있는 무거운 은하의 중력이 마치 돋보기처럼 작용하면서 뒤쪽에 있는 퀘이사의 빛을 휘게 만드는, 이른바 중력렌즈효과를 만들고 있다. 퀘이사는 극단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의 가로등과 같은 빛으로써, 활동성 블랙홀에 의해 만들어진다. 동일한 퀘이사가 이처럼 네 개로 나타나려면 전면에 있는 은하와 뒷편에 있는 퀘이사가 매우 정확하게 정렬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퀘이사 사진은 매우 희귀한 사진이다. 천문학자들이 중력렌즈효과를 이용하여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작은 규..
2020.02.01 -
에리다누스강자리 엡실론별 : 우리 태양계와 유사한 행성계
이 뉴스는 2017년 5월 2일에 발표된 뉴스입니다. 2020년 1월, NASA Solar System Exploration(https://solarsystem.nasa.gov)사이트에서 발표된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말해 준 태양계의 10가지 비밀 중 하나로 이 뉴스가 선정되어 오래된 내용이지만 이곳에 상세 내용을 포스팅하였습니다. (역자 주) 그림 1> 이 그림은 에리다누스강자리 엡실론별의 행성계를 그린 상상화이다. 오른쪽 하단에 목성정도의 질량을 가진 행성이 소행성대와 같은 띠의 외곽에서 자신의 별을 공전하고 있다. 배경으로 또다른 폭좁은 띠가 보인다. 이 띠는 우리 태양계의 카이퍼벨트와 유사한 띠이다. 에리다누스강자리 엡실론별은 태양보다 훨씬 어린 별임에도 이 행성계가 보여주는 행성계 구조의 유사성..
202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