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45)
-
황도광과 은하수
1월 23일 촬영한 이 사진에는 2개의 빛 기둥이 서로 주목을 끌기위한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평선 위로 아치를 그리며 밤하늘로 솟구쳐 오르고 있는 왼쪽의 빛 기둥은 황도광으로 태양계 황도면에 존재하는 우주먼지들이 태양빛을 산란하면서 발생하는 빛이다. 그 반대편 오른쪽으로 희미한 별들과 먼지 구름들, 성운들로 구성된 빛기둥은 우리 은하수이다. 두 개의 빛기둥이 테네리페 섬, 테이데 천문대의 돔과 건물위로 우뚝 서있다. 또한 카나리 제도의 자연 그대로의 어두운 하늘위로 밝게 빛나는 금성, 안드로메다 성운, 사랑스러운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보이고 있다. 물론 경험많은 관측자라면 여기서 M33과 캘리포니아 성운, IC1805와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정보출처 : NASA -..
2009.02.14 -
금성의 산성구름
왜 금성은 산성구름으로 덮혀 있는 것일까? 이 특이한 구름들은 현재 금성을 공전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의 비너스 익스프레스 호에 의해 지난 해 7월 발견되었다. 이 밝은 구름에는 황산이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금성 대기의 낮은 지점의 수증기와 이산화황이 아직은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어떤 작용에 의해 대기 상층부로 떠올라가면서 발생한 것이다. 대기 상층부에서 이 분자들은 태양빛에 의해 쪼개지는데, 이들 중 일부는 휘발성 황산으로 재결합되기도 한다. 지난 해 7월 이러한 작용들이 불과 수일만에 발생하면서 이 산성구름들은 금성의 남극으로부터 이 행성의 절반을 뒤덮을 정도로 퍼져나갔다. 인위적인 색깔을 입힌 이 사진은 지난해 7월 23일 자외선 대역으로 촬영된 것인데 산성 구름이 상대적으로 평활하게 존재..
2008.03.01 -
금성과 목성
태양이 뜨기 전 동쪽하늘에 빛나고 있는 두 개의 별은 실은 태양의 자식들인 금성과 목성이다. 밤하늘에 달 다음, 2번째와 3번째로 빛나는 금성과 목성은 이 사진이 촬영된 1월 30일에는 보름달 겉보기 크기의 2배 정도(약 2도 )정도로 떨어져 있었지만 2월 2일 이른 아침에는 보름달 겉보기 크기의 1.5배(약1.5도) 까지 가까워졌다. 사진에 잔잔하게 나타난 전경은 카스피아 해의 남동쪽, 새와 야생동물의 중요한 은신처인 미안칼레 반도(Miankaleh Peninsula)와 고간만(Gorgan Bay)의 해안이다. 앞으로 이틀동안 아침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모두 초승달과 함께 가깝게 짝을 이룬 금성과 목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8년 2월 2일 자) http://a..
2008.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