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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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일식 영상
태양의 전면을 가로질러 가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금성이다. 지난 주 태양의 전면을 가로질러 가는 금성을 가능한한 가장 최고해상도로 촬영한 영상이 지구궤도에서 촬영되었다. 태양역학관측위성(The 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일체의 방해요소 없이 가시광 대역 뿐만 아니라 자외선 대역에서도 이 광경을 촬영하였다. 이 영상은 사진을 이어붙여 만든 것에 음악을 입힌 것이다. 비록 이번 이벤트는 금성의 대기 성분을 보다 잘 결정하는데 과학적으로 성과를 거둔것일지 모르지만, 확실히 이 희귀한 천문현상에 전 지구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데 문화적 견지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지구 전역에서(그리고 지구 상공에서) 촬영된 금성의 일식 현상을 담은 많은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자랑스..
2012.06.16 -
금성일식 근접촬영
2012년 6월 6일 지구의 자매 행성이 태양의 모서리에 접어들기 시작한 모습을 촬영한 이 멋진 사진은 히노데 위성(the Hinode spacecraft)에 의해 촬영되었다. 금성일식이라는 진귀한 이벤트가 발생하는 동안 금성이 태양의 가장 자리를 진입하는 시점의 관측은 역사적으로 금성까지의 거리를 삼각측량기법으로 측정하는데, 그리고 AU(astronomical unit)이라고 불리는 지구-태양간의 거리를 결정하는데 사용되어 왔다. 오늘날 우주에서 촬영한 이와 같은 사진들에서는 자기장의 영향에 의해 태양 모서리에서 솟구쳐 올랐다가 다시 태양으로 떨어져내리고 있는 홍염이 가득들어차 있는 폭발적인 태양표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금성원반을 둘러싸고 있는, 금성의 두꺼운 대기에 굴절되..
2012.06.10 -
금성 일식
1608년 망원경이 발명된 이래 지금까지 백년 간격으로 2회씩 해서 총 8번의 금성에 의한 일식이 발생하였다. 다음번 금성에 의한 일식은 2117년에나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현대의 망원경과 카메라들이 이번 주에 발생한 금성에 의한 일식 촬영을 준비해왔고 태양 빛을 막아선 금성의 그림자라는 보기 드문 광경을 촬영해냈다. 이 고해상도 사진은 미국 조지아에서 협대역 H-알파 필터로 촬영된 것으로 검은 필라멘트들과 흑점, 홍염들로 얼룩진 태양 표면과 그 전면을 지나고 있는 둥근 행성의 원반을 선명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금성에 의한 일식은 6시간 40분동안 진행되었다. 역사적으로 천문학자들은 금성까지의 거리를 삼각측량 기법으로 측정하기 위해 서로 다른 지역에서 태양 전면을 지나는 금성을 관측하기 위해 시간..
2012.06.07 -
금성과 플레이아데스
태양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을만큼 멀이진 후 광채를 내뿜고 있는 금성이 이번주 초, 플레이아데스 성단 근처를 지나갔다. 이 아름다운 결합 광경은 전세계 천체 관측자들이 즐길 수 있었다. 4월 2일 촬영된 이 천상의 무리 사진은 미국 아리조나 주, 포탈에서 촬영되었다. '일곱 자매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밝은 플레이아데스의 별들이 금성보다는 훨씬 희미하게 보인다. 금성과 플레이아데스의 일곱자매 별들은 다른 별들과는 달리 방사형의 별모양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외양은 사진을 촬영한 망원렌즈 칸칸마다 다중으로 남겨진 회절패턴때문에 생긴 것이다. 지난 번 금성과 플레이아데스의 결합은 약 8년 전에 발생했었다. 이제부터 금성은 다시 태양쪽으로 향하여 6월에 태양원반을 가로지르게 될 것이다. ..
2012.04.06 -
태양계 7대 비경 - 5.금성의 찬란한 광채와 용암예술
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류의 고향 지구에서의 휴식은 편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181년 8월 13일이며, 현재 지구 시간은 오후 2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 셔틀세이건은 지구를 떠나 여러분을 금성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로마신화에서 아름다움의 여신인 Venus의 이름을 그대로 딴 행성인 금성은 지구에서 바라보는 초저녁과 새벽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지구궤도를 반 바퀴 돌아 현재 새벽을 맞고 있는 지역에서 금성을 바라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눈앞에는 새로운 하루를 맞는 지구의 여명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명이 밝아오는 지평선 바로 위에 이 지구의 새로운 아침을 축복하듯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하나의 별이 보이실 것입니다. 바로 이 별이 ..
2012.03.27 -
금성 - 테세라 지형의 아라크노이드
이 사진은 마젤란 탐사선이 남위 18도, 동경 5.5도를 중심으로 아이스틀라 지역을 촬영한 사진으로 가로 122킬로미터 세로 107킬로미터의 너비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다른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거대한 화산구조물이 보인다. 이 구조물의 바닥 지름은 66킬로미터에 육박하며, 상대적으로 평평하면서 약간 오목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는 정상의 지름은 약 35킬로미터이다. 구조물의 측면에는 방사형으로, 능선과 계곡들이 장식처럼 뻗어나가 있다. 정상의 지름 5킬로미터의 구덩이로부터 분출된 것으로 보이는 어두운 용암의 흐름은 5킬로미터의 폭으로 27킬로미터 길이까지 뻗어나와 왼쪽 가장자리까지 이르고 있다. 지름이 2킬로미터에서 10킬로미터에 이르는 일련의 구덩이들이 정상에서 10킬로미터 왼쪽 지점에 모여있다. ..
201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