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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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과 가니메데, 그리고 대적반
태양계에서 가장 커다란 달 가니메데가 역시 태양계에서 가장 커다란 행성인 목성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3월 10일, 지구에서 작은 망원경을 이용하여 촬영된 이 사진에는 역시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폭풍인 대적반도 함께 담겨있다. 가니메데의 직경은 5,260킬로미터이다. 이는 나머지 3개의 갈릴레이달들 뿐 아니라, 토성의 달인 5150킬로미터 직경의 타이탄과 3480킬로미터 직경을 가진 지구의 달을 능가하는 크기이다. 최근에 그 크기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대적반의 직경은 여전히 16,500킬로미터를 유지하고 있다. 태양계를 호령하는 가장 거대한 가스 행성인 목성의 적도에서 직경은 143,000 킬로미터이다. 이는 태양 직경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
2015.05.18 -
보이저 1호가 촬영한 목성의 대적반
목성의 대적반은 어떻게 될까? 1930년대 이래로 크기의 감소가 측정된 이래 목성의 대적반의 크기는 최근 몇년 새에 크기의 감소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지구보다 훨씬 더 큰 태풍이 만들어낸 대적반의 크기는 최소한 망원경으로 관측가능한 크기를 유지해왔다. 다른 대부분의 천문학적 현상들과 마찬가지로 대적반 역시 전혀 예측되지도, 그리고, 발견된 후 즉각적으로 이해되지도 않은 현상이다. 비록 대적반에 삼켜지고 있는 작은 소용돌이들이 일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거대한 폭풍에 대한 보다 전반적인 이해는 여전히 연구과제로 남아 있으며, 아마도 그 결과는 우리 지구의 기상현상에 대해 보다 더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줄지도 모른다. 이 사진은 1979년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사진을 디지털 강화작업..
2014.06.02 -
관측이래 가장 작아진 목성의 대적반
사진1> 목성의 트레이드마크인 대적반 - 지구보다 훨씬 큰 규모의 고기압성 소용돌이 폭풍 - 이 측정된 이래 가장 작은 크기로 잦아들었다. 천문학자들은 1930년대 이래 대적반의 크기 감소를 추적해왔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에이미 사이몬(Amy Simon)은 최근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한 관측 결과 대적반의 지름은 거의 16,400킬로미터로서 이는 지름이 측정된 이래 가장 작은 크기라고 말했다. 대적반의 크기를 측정한 역사는 1800년대 후반까지 거슬러올라가는데 이때 장축의 지름은 40,800킬로미터에 달했다. NASA의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가 목성을 통과했던 1979년의 측정치에 따르면 대적반의 지름은 23,200킬로미터였다. 2012년 초 아마추어 천문학자의 관측에 의하면 이 대적반의 크..
2014.05.29 -
태양계 7대 비경 - 2.목성의 대적반
지금 셔틀 세이건은 목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관람대 전방으로 태양계 최대 행성인 목성이 보이고 있네요. 원래 토성과 목성을 일렬로 배열한다면 그 거리는 약 6억 4천 킬로미터입니다. 빛의 속도로도 약 40분을 달려야 하는 엄청난 거리입니다. 현재 목성은 태양을 기준으로 1시 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저희 셔틀 세이건에서 바라보는 목성까지의 거리는 18억 킬로미터입니다. 목성까지의 거리를 고려해볼때, 여러분들이 바라보시는 목성은 1시간 40분 전의 목성 모습입니다. 현재 저희 셔틀 세이건은 광속의 30% 속도인 시속 3억 2천 킬로미터의 속도로 항진중입니다. 이에 목성 궤도까지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성 궤도에 도착할 때까지 편안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승객여러분! 지금 ..
2009.07.27 -
목성 폭풍의 통합
허블이 촬영한 이 사진은 대적반이라 알려져 있는 목성의 소용돌이 폭풍을 확대한 사진이다. 왼쪽 사진에는 또한 대적반과 마찬가지로 붉은 색조를 띤, 새로 생긴 두 개의 폭풍이 보이는데 대적반의 아래쪽에 보이는 것은 주니어 적반, 그리고 왼쪽에 훨씬 더 작은 적반을 아기 적반이라 한다. 주니어 적반이 처음 발견된 것은 2006년이었던 반면 아기 적반은 올해 초에 발견되었다. 규모로 볼때 대적반의 지름은 지구 지름의 2배에 달하며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수평이동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주니어 적반은 확실히 더 큰 규모로 성장했음에 반해아기 적반은 대적반에 빨려들어간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최근 7월 8일에 촬영된 우측사진에서 화살표가 지목하고 있는 곳을 보면 희미한 모양이나마 잡아늘여진 아기 적반의 모습이 ..
2008.07.25 -
목성의 새로운 폭풍
지난 300년 동안 목성의 대기를 망원경으로 관찰하면 대적반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소용돌이 폭풍을 볼 수 있었다. 2006년에는 또 다른 붉은색 폭풍이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마치 하얀색 삶은 달걀 모양을 했던 이 폭풍은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지금은 붉은 빛깔을 띤 폭풍으로 발전했다. 결국 현재 목성에는 또 다른 하얀색 폭풍이 발생하면서 총 3개의 적반이 관측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ACS2를 이용하여 지난 5월 9일과 10일에 촬영한 이 사진에는 이 3개의 폭풍이 모두 보이고 있다. 이 폭풍들은 팽창을 계속하고 있으며, 폭풍의 붉은 색깔은 목성 깊숙이 존재하는 물질들이 폭풍으로 들어올려지면서 이들로부터 방출된 자원선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고 추측은 되고 있으나 정확한 화학적 기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0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