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오피유키 9

땅꾼자리 로별과 그 주변의 다채로운 구름들

땅꾼자리 로별과 그 주변의 다채로운 색깔은 이곳에서 여러 작용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푸른색으로 보이는 지역은 주로 별빛의 반사가 나타나는 곳이다. 땅꾼자리 로별과 그 주위의 별들로부터 발생한 푸른 빛의 반사가 이 부분에서는 붉은 색보다 더 효과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에서 낮동안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붉은 색과 노란색은 성운을 구성하는 원자들과 분자가스의 복사 때문에 발생하는 색깔이다. 안타레스보다 훨씬더 왕성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근처의 푸른색 별들의 빛이 가스의 전자를 때려 이 전자를 벗겨내고 이렇게 떨어져 나간 전자가 가스와 다시 재결합할 때 이러한 색이 발생한다. 짙은 고동색을 보이는 지역은 그 안에 어린 별들을 품고 있는 먼지 다발에 의해..

로 오피유키 부근의 찬란한 성운들

Image Credit & Copyright: Markus Noller (Deep-Sky-Images) 왜 안타레스와 로 오피유키 부근의 하늘은 이토록 화려한 것일까? 이 화려한 색채는 여러 천체와 여러 작용들이 빚어낸 결과이다. 전면에 별빛을 되받아내고 있는 미세한 먼지들은 파란색의 반사성운을 만들어낸다. 별의 자외선에 의해 이온화된 가스상 구름은 붉은 빛의 발광성운을 만들어낸다. 후면으로부터 발생한 별빛을 먼지 구름이 차단하면 그 결과 이 천체들은 검은 빛으로 보인다.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중 하나인 적색거성 안타레스는 이 인상적인 사진 중심부 하단의 구름을 주황색으로 밝히고 있다. 로 오피유키는 사진 중심부 푸른색 성운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구상별무리 M..

안타레스로 흐르는 암흑의 강

Credit & Copyright: Jason Jennings 파이프 성운으로부터 밝은 별 안타레스 근처의 다채로운 지역을 연결하고 있는 것은 사진 왼쪽 모서리로부터 흘러들어오고 있는 '암흑의 강(the Dark River)'이라고 불리는 검은 구름이다. 비록 암흑 성운은 주로 수소와 분자가스로 구성되어 있지만 탁하게 보이는 암흑의 강의 모습은 배경의 별빛을 막아서는 먼지 때문에 연출되는 것이다. 우주먼지에 둘러싸여 있는 적색거성인 안타레스는 그 주변에 특이하게 노란색 톤의 빛을 반사하는 반사성운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위쪽으로 붉은색 발광성운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에는 푸른색으로 밝게 빛나는 짝별인 로 오피유키가 전형적인 파란색 빛을 복사하는 반사성운들에 파묻혀 있다. 안타레스의 바로 오른쪽 위로 보이..

광대역으로 담은 로 오피유키(Rho Ophiuchi)

Image Credit & Copyright: Rogelio Bernal Andreo 로 오피유키 성계를 둘러싸고 있는 구름은 가장 가까운 별 생성 지역 중 하나이다. 로 오피유키 자체는 이중성계로서 사진 우측에 밝게 보이는 지역이다. 이 연성계는 4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위를 둘러싼 색채에 의해 구분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붉은 색의 발광성운과 여러 개의 빛과 어두운 먼지 대역들이 포함되어 있다. 로 오피유키 분자 구름의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노란색 별은 안타레스이다. 그리고 이보다는 훨씬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연히 겹쳐 보이는 구상성단 M4가 안타레스와 붉은색 발광성운 사이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하단 경계 근처에 보이는 것은 푸른색 말머리 성운인 IC 4592이다. 푸른색 말머리 ..

로 오피유키(Rho Ophiuchi)의 찬란한 구름들

로 오피유키 성운의 장관을 이루는 다채로운 색깔은 이곳에서 여러 작용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푸른색으로 보이는 지역은 주로 별빛의 반사에 의해 빛나는 것이다. 로 오피유키와 그 근처에 위치한 별들로부터 발생한 푸른 빛의 반사가 이 부분에서는 붉은 색보다 더 효과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구에서 낮동안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붉은 색과 노란색은 성운을 구성하는 원자들과 분자 구름의 복사 때문에 발생하는 색깔이다. 안타레스보다 훨씬더 왕성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근처의 푸른색 별들의 빛이 가스의 전자를 때려 이 전자를 벗겨내고 이렇게 떨어져 나간 전자가 가스와 다시 재결합할 때 이러한 색이 발생한다. 짙은 고동색을 보이는 지역은 그 안에 어린 별들을 품고 있는 먼지 다발에 ..

로 오피유키 부근의 찬란한 하늘

왜 안타레스와 로 오피유키 부근의 하늘은 이토록 화려할까? 이 화려한 색채는 여러 천체와 여러 작용들이 빚어낸 결과이다. 별빛을 받아 빛나고 있는 미세한 먼지들은 파란색의 반사 성운을 만들어낸다. 별의 자외선에 의해 대전된 원자로 가득찬 가스상 구름은 붉은 색조의 발광성운을 만들어낸다. 후면으로부터 발생한 별빛을 먼지 구름이 차단하면 그 결과 이 천체들은 검은 빛으로 보인다.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중 하나인 적색거성 안타레스는 사진 중심부 하단에서 주황색 구름을 밝히고 있다. 로 오피유키는 사진 상단의 푸른 성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 M4가 안타레스의 바로 우측으로 보이고 붉은 구름의 왼쪽 아래로 전갈자리 시그마 별이 잠겨있다. 이 성운들은 인간이 인식할 수 ..

은하수의 중심부

지구의 밤하늘에서 궁수자리에서 전갈자리까지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로서 매우 아름다운 부분에 해당한다. 사진은 34 x 20 도 영역으로 펼쳐져 있는 하늘을 52개 구역으로 나누어 200시간의 노출을 통해 촬영된 1200개의 개개 이미지를 합성한 장대한 기가픽셀 모자이크 사진이다. 유럽 남방 천문대의 Gigagalaxy Zoom Project의 일환으로 집대성된 이 사진들은 칠레 파라날 천문대에서 빼어나게 청명하고 어두운 하늘을 보여줬던 총 29일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소규모 천체망원경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숨막힐정도로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 이 사진에는 복잡한 먼지대역 및 밝은 성운과 성단들이 우리 은하의 중심부를 가득채우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왼쪽부터 시작해서 라운성운과 삼엽성운, 고양이 발성운과 ..

파이프 성운

파이프 성운으로부터 밝은 별 안타레스 근처의 다채로운 지역을 연결하고 있는 것은 사진 왼쪽 모서리로부터 흘러들어오고 있는 '암흑의 강(the Dark River)'이라고 불리는 검은 구름이다. 이 암흑 성운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원소는 수소와 분자 가스이지만, 뒷쪽으로 위치한 별들로부터 발생한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어두침침한 외형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주먼지에 둘러싸여 있는 적색거성인 안타레스는 그 주변에 특이하게 노란색 톤의 빛을 반사하는 반사성운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위쪽으로 붉은색 발광성운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에는 푸른색으로 밝게 빛나는 동반성인 로 오피유키가 전형적인 파란색 빛을 복사하는 반사성운들에 파묻혀 있다. 안타레스의 바로 오른쪽 위로 보이는 것은 구상성단 M4이다. 구상성단 M..

로 오피유키(Rho Ophiuchi) 구름의 새로운 별들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촬영하여 인위적인 색채를 입힌 이 사진에는 적외선 대역에서 불타오르고 있는 새로운 별과 이 별을 품고 있는 우주먼지 구름이 담겨있다. 사진에 나타나는 부분은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가장 가까운 지역 중 하나인 땅꾼자리 남쪽 모서리 부근으로 지구로부터 약 400광년 떨어진 '로 오피유키(Rho Ophiuchi)' 구름의 한 부분이다. 이 사진은 약 5광년의 너비를 담고 있다. 차가운 수소 분자 가스로 이루어진 거대한 구름을 따라 생성된 새로운 별이 주변의 먼지들을 가열시키면서 적외선 불꽃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지역을 꿰뚫고 나오는 적외선 탐사결과 300여개에 달하는 새로 형성된 별들이 탐지되었는데 이들의 나이는 대략 30만년이 채 되지 않은 별들로서 그 수령이 50억년에 달하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