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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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genschein
이 사진에서 보이는 아주 드물게 관측되는 희미한 빛무리는 게겐샤인(gegenschein)- 독일어로서 "또 하나의 불꽃(counter glow)" 을 의미 - 으로 알려진 천체로서 아주 어두운 밤하늘에 태양으로부터 180도에 걸쳐 펼쳐져 있는 천체이다. 게겐샤인은 태양빛을 산란하고 있는 작은 행성간 먼지 입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 먼지 입자들은 소행성으로부터 떨어져나온 수밀리미터 크기의 입자들이며 황도면에서 공전하고 있다. 이 사진은 지금까지 촬영된 게겐샤인의 사진들 중 가장 멋진 광경을 담고 있는 사진으로써 지난 10월에 촬영되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칠레의 파라날 천문대이다. 사진에 게겐샤인이 또렷하게 보일 뿐 아니라 이들이 산란시키는 빛무리도 나타나 있다. 전방에 보이는 건물은 대형망원경을 갖춘..
2008.05.07 -
[스크랩] 소행성 2007 TU24의 지구 통과 모습
어제 저녁 지구를 지나간 소행성 2007 TU24 모습이 천문연구원으로 부터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블로거들에게 먼저 보여드립니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지난 1월 29일 저녁 6시 47분, 대덕관측소 0.6m 광시야 망원경과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을 이용해서 촬영한 2007 TU24의 관측 영상..
2008.01.31 -
TU24
소행성 2007 TU24 가 아무런 위협 없이 1월 29일 지구를 스쳐갔다. 지름이 250미터 정도인 이 암석덩어리는 달의 공전궤도 바깥쪽으로 스쳐지나갔다. 이와 같은 현상은 사실 이례적인 현상은 아니다 -- 작은 운석들이 매일 지구와 충돌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버스 크기의 운석이 달 공전 궤도의 안쪽을 스쳐지나가는 것이 관측되기도 했다. TU24의 경우는 크기로 인해 어느 정도 주목을 받을만 했다. 만약 TU24가 지구의 육지에 떨어졌다면 리히터규모 7 등급의 지진을 발생시키면서 도시 크기의 크레이터가 생성되었을 것이고, 바다에 추락했다면 거대한 쓰나미를 발생시켜 더 큰 위험이 되었을 것이다. 이 레이더 이미지는 1월 27일 촬영된 것이다.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전파 망원경에서 발사된 전파로부터 ..
2008.01.31 -
소행성 세레스와 베스타
이 허블 사진은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밸트에서 가장 큰 소행성인 베스타(Vesta)와 세레스(Ceres)를 찍은 것이다. 이 사진은 천문학자들이 이들 소행성들에 접근하는 Dawn우주선 추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NASA는 소행성 밸트에 도착하까지 4년이 소요될 탐사우주선인 던(Dawn)우주선을 2007년 7월 7일 발사했다. Dawn우주선은 소행성 탐사를 하게 될 텐데, 대략 베스타에는 2011년에, 세레스에는 2015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Dawn우주선은 두 소행성에 접근하는 최초의 우주선이 될 것이다. 소행성 벨트에는 최소 10만개 이상의 소행성이 있는데, 소행성 벨트는 46억년 전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을 구성하고 남은 암석부스러기가 있는 일종의 저장소라 할 수 있다. Daw..
200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