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이 초신성폭발이 발생한 2005년 바로 이전에, 태양보다 100만배나 밝았던 별을 식별해냈다. 별의 진화에 관한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별이 이처럼 생애 초반에 스스로 파괴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스라엘 레호보트 바이츠만 과학원의 아비세이 갈얌(Avishay Gal-Yam)은 이번 발견은 무거운 질량을 가진 별의 진화양상에 대한 그간의 연구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초신성 폭발로 생을 마감한 별은 태양 질량의 100배 정도의 질량을 가졌던 별로 추측되는데 기존 이론에서 말하는 "거대한 질량의 철핵"을 가지고 있기에는 충분히 성숙한 단계에 다다르지 않은 별이었다. 별의 핵이 충분히 무거운 철핵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은 초신성 폭발을 촉발시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