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티 17

큐리오시티 호가 촬영한 지구와 달-1

NASA의 큐리오시티호가 화성의 지평선 위로 저물어가는 황혼녁을 촬영한 이 사진에는 지구가 가장 밝은 점으로 나타나있다. 사진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지구이고 달이 지구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큐리오시티호의 왼쪽 마스트 카메라를 이용하여 큐리오시티호가 화성에서 529일째를 맞고 있던 지난 2014년 1월 31일, 해가 지고나서 80분 후 이 장면을 촬영하였다. 이 사진은 우주광선의 효과를 제거하기 위해 재처리된 사진이다. 인간이 만약 화성에 서서 밤하늘을 바라보면 지구와 달은 멀리 떨어진 두 개의 "샛별"로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큐리오시티호가 이 사진을 촬영할 당시 지구와 화성간의 거리는 약 1억 6천만 킬로미터였다. 출처 :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Jet ..

화성 락 네스트(Rock Nest)지역의 파노라마 사진

이곳은 화성이다. 주위를 한 번 둘러보라. 좀더 상세하게 말하자면, 이곳은 화성의 고대 생명체가 거주한 단서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좀더 나은 동선을 찾기 위해, 큐리오시티호는 락네스트(Rock Nest)라 불리는 위치에서 일련의 세밀한 사진을 촬영하였다. 900여개 이상의 사진이 이 붉은 행성에서 만들어진 사진 중 최고 해상도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 조합되었으며 이 조합사진은 10억 픽셀이상의 화소를 담고 있다. 사진 위쪽, 중앙으로는 큐리오시티호가 착륙하여 현재 탐험을 계속하고 있는 거대 크레이터의 중심부에 솟은 샤프 산이 보인다. 사진을 이리저리 확인하거나 확대보려면 이곳을 클릭해보면 된다. (http://mars.nasa.gov/multimedia/interactive..

큐리오시티의 동선 지도

이 지도는 큐리오시티가 '브래드버리 착륙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착륙지점부터, 화성 도착 후 130화성일이 지난 2012년 12월 17일 도착 지점까지의 궤적을 그린 지도이다. 확대 상자에서는 가장 최근 이 지역을 가로지른 발자취가 세부적으로 나타나 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도착한 후 125 화성일이 지난 12월 12일에 '엘로우나이프 베이'라고 불리는 약간의 침하지대로 들어서서 26.1 미터를 움직였다. 그리고 127일째인 12월 14일에는 32.8미터를 그리고 3일뒤엔 5.6미터를 이동했다. 옐로우나이프 베이는 큐리오시티가 드릴 작업을 수행할 첫 번째 바위가 선택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이 분지의 지면은 큐리오시티가 브래드버리 착륙장으로부터 가로질러온 곳의 지형과는 다른 형태를 가진 지형이다. 화..

큐리오시티의 자화상

화성 84일째(2012년 10월 31일). NASA 큐리오시티호가 마스핸드렌즈이미저(the Mars Hand Lens Imager,이하 MAHLI)를 이용하여 촬영한 총 55장의 고해상도 사진을 이어붙여 이와 같은 총천연색의 자화상을 만들어냈다. 큐리오시티호가 자신이 처음으로 화성토양을 걷어올린 게일크레이터의 '락네스트(Rocknest)'라 명명된 위치에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성 토양을 걷어올리면서 생긴 4개의 자국이 큐리오시티 바로 앞 표토에 보이고 있다. 게일크레이터의 바닥은 5킬로미터 높이의 침전물이 쌓인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진 우측으로는 샤프 산이 보인다. 사진 왼쪽으로 아련히 보이는 산맥은 게일크레이터의 북쪽 담벽이다. 화성의 풍경이 원형으로 모아져보이고, 큐리오시티호의 마..

화성 토양의 첫 번째 X선 분석 결과

이 그래픽은 NASA의 큐리오시티호의 화학성분 및 광물분석 기구(the Chemistry and Mineralogy instrument, 이하 CheMin)에 의해 분석된 화성토양의 첫번째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크리스탈 장석과 휘석, 그리고 감람석이 비결정질물질에 혼재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큐리오시티호가 착륙한 게일크레이터에서, 바람에 날려온 물질들이 쌓여 있는 곳을 대상으로 채취해낸 토양샘플은 하와이 화산지대 토양과 비슷한 유형을 보이고 있다. 큐리오시티가 이들 토양을 채취한 날은 화성에 도착하고 69일(화성 날짜 기준)이 지난, 2012년 10월 15일 이다. 이렇게 채취된 토양은 X선 회절 분석을 위해 이틀뒤인 10월 17일 CheMin 으로 옮겨졌다. 이 샘플에 X선을 쪼이..

바람에 불려와 쌓인 화성의 모래둔덕

NASA 큐리오시티호의 마스트 카메라가 촬영한 이 한 쌍의 사진에는 "락네스트(Rocknest)"라 명명된, 바람에 불려온 물질들이 쌓여 있는 지역의 상층부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큐리오시티 미션수행팀에서는 사진에는 담겨있지 않지만 아래쪽 부분에서 토양을 퍼올리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그렇게 채취된 토양은 화학성분 및 광물분석 기구(the Chemistry and Mineralogy instrument, 이하 CheMin)로 분석되었다. 왼쪽 사진은 일체 수정을 가하지 않은 사진으로 만약 우리가 화성에 서 있다면 보게 될 장면과 동일하게, 붉은 먼지가 가득한 대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빛의 조건을 지구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백색보정을 실행한 사진이다. 위쪽 중심부에 보이는 바위는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