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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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전면을 지나는 4개의 토성 위성
2009년 2월 24일, 허블 우주망원경은 토성의 4개 위성이 토성의 전면을 지나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 사진에서는 오랜지빛의 거대 위성인 타이탄이 토성의 북극권 근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타이탄 아래로 토성고리 평면 근처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위성이 미마스이며, 토성의 적도대기 상공에 작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좀더 왼쪽을 보면 토성의 고리를 벗어난 지역에 밝게 빛나는 위성인 다이오네와 이보다는 더 희미하게 빛나는 엔켈라두스가 보인다. 이처럼 4개의 위성이 토성의 전면을 지나는 보기드문 광경은 토성고리가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수직으로 위치하여 그 모서리만이 보이는 때에만 목격할 수 있는 광경이다. 토성고리는 2009년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우리에게 완벽하게 모서리..
2009.03.19 -
초생달 모양의 레아와 토성
부드러운 색조, 빛이 차오르고 있는 원, 고리의 얇은 궤적과 옅은 명암. 이것은 거대한 행성 토성의 웅장한 환경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는 사진이다. 이 사진은 현재 토성궤도를 공전하고 있는 카시니호가 몇 년 전 태양을 등진 방향에서 촬영한 것으로, 초생달처럼 보이는 토성과 토성의 위성 레아의 모습이 나타나있다. 위의 사진만큼이나 놀라운 사실은 이 사진이 단 한장의 사진에 표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장면은 최근에 발표된 60장의 연속 사진 중 하나인데 이 사진을 연결하여 보면 토성의 위성 레아가 마치 토성의 전면을 미끄러져내리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카시니의 공전 궤도는 토성의 적도면에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는 매우 인상적이게 보이는 토성의 고리가 사진 중심에 매우 얇은 선으로 표현되어..
2008.07.24 -
토성 위성들의 Transit 현상 -2-
이 스틸컷은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 토성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 이미지에서 토성의 고리는 지구에서 바라보는 방향으로 완전히 그 모서리만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각도는 15년을 주기로 발생하는 것으로서 , 가장 마지막으로 이 각도가 보였던 때는 1995년과 1996년이었다. 이 이미지들은 1995년 8월 6일에 허블 광대역행성형카메라2의 3원색필터로 촬영되었다. 여기 나타난 토성의 원색이미지는 토성의 대기를 구성하고 있는 구름띠들을 보여주고 있다. 대기의 띠 구조는 목성의 그것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는데 차이점이라면 목성과 달리 토성에서는 두꺼운 연무가 이들 구름들을 감싸고 있다는 점이다. 왼쪽에 테티스 위성이 토성의 고리 바로 아래 보인다. 이 동영상에서는 토성고리의 모서리가 지구를 ..
2007.11.28 -
토성 위성들의 Transit 현상 -1-
이 스틸컷은 토성의 위성인 미마스(Mimas)와 엔켈라두스(Enceladus), 그리고 디오네(Dione)가 토성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장면을 이어붙인 것이다. 이 스틸컷들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들로부터 만들어진 동영상에서 뽑아낸 것들이다. 여기서 토성의 고리들은 태양쪽으로 모서리를 향한채로 비스듬하게 경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각도는 15년을 주기로 발생하는 것이다. 이처럼 특별한 배열 상태에서는 위성들의 그림자가 토성과 그 고리에 비춰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왼쪽에 보이는 위성이 다이오네이고, 중앙에 보이는 위성이 미마스,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위성이 엔켈라두스이다. 다이오네와 엔켈라두스는 고리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메인 이미지 왼쪽에 섬네일 이미지들..
200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