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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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Eris)와 위성 디스노미아(Dysnomia)
허블우주망원경과 W.M.Keck천문대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크기를 가지고 있는 난장이 행성인 에리스(Eris)의 질량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협력을 하였다. 에리스는 이전에 해왕성 너머의 카이퍼 벨트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던 플루토(Pluto, 행성으로 인정받았을 당시에는 명왕성으로 번역되었음)보다 1.27배의 질량을 가지고 있다. 2006년의 허블 관측에 의하면 에리스는 플루토보다 약간만 큰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질량은 에리스 주위를 돌고 있는 달인 디스노미아(Dysnomia)의 공전궤도상 운동을 관측함으로서만 측정 가능하다 여러 장의 디스노미아(Dysnomia)의 공전궤도 운동이 허블과 Keck에 의해 촬영되었다. 캘리포니아 기술연구소의 천문학자인 마이크 브라운과 그의 동료들은 이번 주..
2007.09.22 -
소행성 세레스와 베스타
이 허블 사진은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밸트에서 가장 큰 소행성인 베스타(Vesta)와 세레스(Ceres)를 찍은 것이다. 이 사진은 천문학자들이 이들 소행성들에 접근하는 Dawn우주선 추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NASA는 소행성 밸트에 도착하까지 4년이 소요될 탐사우주선인 던(Dawn)우주선을 2007년 7월 7일 발사했다. Dawn우주선은 소행성 탐사를 하게 될 텐데, 대략 베스타에는 2011년에, 세레스에는 2015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Dawn우주선은 두 소행성에 접근하는 최초의 우주선이 될 것이다. 소행성 벨트에는 최소 10만개 이상의 소행성이 있는데, 소행성 벨트는 46억년 전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을 구성하고 남은 암석부스러기가 있는 일종의 저장소라 할 수 있다. Daw..
2007.09.21 -
허블이 촬영한 목성의 대기변화
거대한 목성에서 드라마틱한 대기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광경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있기 전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목성의 폭풍 구름은 이 행성 전체를 시속 수백 마일로 휩쓸면서 마치 대기상에서 장애물을 만난 것처럼 항상 변화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나타난 허블의 사진은 목성 전체의 구름들 중, 특히 적도 부근 구름들의 색채와 모양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행성은 노란색, 갈색, 하얀색의 구름들로 완전히 덮혀있다. 이러한 구름들은 여러 위도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치솟아오르는 대기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상승대기가 나타나는 밝은 부분은 'zone'이라 부르고, 하강대기가 발생하는 어두운 지역은 'belt'라고 부른다. 이처럼 상승기류와 하강기류의 상호영향으로 폭풍과 난기류가..
2007.09.20 -
천왕성의 링
태양계의 7번째 행성 천왕성의 사진이다. 태양으로부터 천왕성까지의 거리는 19.18AU(1AU는 태양에서부터 지구까지의 거리)로서, 약 45억 킬로미터이며, 천왕성의 직경은 적도기준 5만 1천 킬로미터로 지구의 약 4배이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3장의 사진은 지구로부터의 각도에 따른 천왕성의 고리 모습을 보여주는데 2007년 8월 14일 허블의 Wide Field Planetary Camera 2 로부터 촬영된 사진에서는 각도가 최고조(90도)에 달하여 천왕성 고리의 모서리를 볼 수 있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지구에서 그 경사면 모서리가 보이는 천왕성의 보기드문 광경을 2007년 8월 14일 촬영했다. 고리의 모서리는 마치 천왕성을 위아래로 관통한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천왕성 고리의 전체..
2007.09.02